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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강릉00교회 목사 설교 경청기[두번째]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8. 14.

참으로 역겨웁고 더러운 잡설을 늘어 놓는 설교였다. 귀를 막고 싶었다. 자신이 이번에 150억원을 들여 교회를 세웠다고 하였다. 그소리를 듣고도 교인들이 별로 감응이 없자,150억원이 얼마나 큰 돈인줄 짐작이 가지 못해 놀라워 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면서  150억원이란 돈이 엄청난 액수님을 거듭 강조 했다.그 모든것이 교인들이 새벽기도를 열심히 하고 십일조를 열심히 하고 주일성수를 잘 지킨 교인들 덕분이며, 그들은 또한 그들이 바친 희생의 열배 백배를 보상으로 받았다고 말을 하였다.

 

서울의 중형 교회에서 자신을 초빙하겠다며 이력서를 보내라고 하자 자신은 직접 설교로써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설교를 들어보고 맘에 들면 초빙을 하고 싫으면 관두라고 한 후에 가서 설교를 하였더니 당장 오라고 성화란다. 아마도 그 때 설교한 내용을 오늘 다시 그대로 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이 세가지만 거듭강조해도 부흥설교는 성공이 보장된 것나 마찬가지인 것이 오늘날의 교회설교가 아니던가?...

 

마지막으로 윤0수 목사는 이단과 무당  잡신이 가득찬 불모지인 강릉에 와서 여러가지 난관끝에  교회를 세우고 강릉지역교회연합회의 총회장이 되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면서 교회 개척 생활을 이야기 하였다. 방금전에  창녀는 하느님나라를 소망하지 못한다고 설교한 것을 망각한 채 다방 여자에게 티킷을 끊어주고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교회에 와서 쉬게 해주었더니 친구를 데려오더라, 교인수가 늘어나서 수련회를 갔는데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 죽었더라 응급조치를 해도 깨어 나지를 않아서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울며불며 하느님 이 아이가 죽으면 저는 완전히 망합니다. 위자료 주고 나면 완전히 거지 됩니다. 제발 살려 주십시요 하였더니 아이가 갑자기 물을 쏟으며 깨어 났다 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알거지로 길거리에 나앉을 뻔한 자신을 기사회생 시켜준 것을 계기로 그 때부터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는 방식으로 목회를 하게 되었고 150억원짜리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설교가 종반부로 다가가기 시작하자, 목소리에 가득 슬픔을 가득 집어 넣고 애통한 듯이 설교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아이를 위해 울며 기도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울부짓으니 가녀린 여인네들은 훌쩍 거리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통성기도를 하자 상당수의 교인들이 울고불고 하기 시작했다. 마치 최면술사가 사람들을 손쉽게 최면에 빠뜨리듯이 오랜 경륜의 부흥사겸 목사인 윤** 목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울움에 빠뜨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습득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통성기도 마지막에는 모두 무릎을 끓고 기도하라고 하면서 일일이 교인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내 머리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데, 더러운 벌레가 한마리 얹혀진 기분이였다. 잠시 후에는 내 아내와 딸의 머리에도 손을 얹을 텐데. 벌떡일어나 하지 말라고 목구멍에서 치미는데 최소한의 예의범절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 때문에 참고 참았다

 

그런데 나중에 또다시 특별히 아내가 다니는 교회목사의 간청으로 내 아내 머리위에 손을 얹고 다시 기도를 하였다. 목사가 몸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준 모양이다. 거짓 목사를 차마 눈뜨고 쳐다보기 싫어 멀찌감치 있었는데 멀리서 아내에게 그 목사가 손을 대는 것을 보노라니 참으로 보기 역겨웠다. 목사는 하느님을 대신한 종이니 무조건 목사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고 하면서 목사의 설교에는 무조건 큰 소리로 아멘을 외쳐야 하며, 새벽기도를 철저하게 해야 하며, 십일조와 주일 성수를 꼭 지켜야 한다고 거듭거듭 강조하는 목사가 어떻게 인간의 의지와 생각대로 하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뜻대로 해야 복을 받는다고 말하는지 모순된 설교에 기가 막히지 않을 수없었다.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새 계명이요 성경의 모든 가르침을 지키고 완성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 하시는데, 내 이웃은 모른체 하며 십일조와 아멘 주일성수 새벽기도는 웬 개뼉다기 같은 주장이란 말인가? 왜 약대는 삼키면서 하루살이는 걸러 내는 것인지, 십일조와 주일성수 새벽기도 덕분에 거대한 교회당이라는 우상을 세우게 된것이 아니던가?..그것을 망각한 채 내 욕심대로가 아닌 오직 하느님의 뜻대로 잘되던지 못되던지 신경쓰지 않고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니 자연히 교회를 성장시켜 주더라는 궤변을 늘어 놓는 것이다.

 

건강한 며느리를 얻기 위해서는해수욕장에 데리고 가서 몸매를 살펴보면 아이를 잘 낳을 지알수 있고  평생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하면서 권장하는 목사의 수준이란 것이 과연 어느정도 인지는 말 안해도 알것이다. 벙어리와 장님 가난한 사람, 장애인같은 사람들은 절대 며느리 삼지 않겠다는 것이다.000목사의 설교는 온통 자기 자식자랑 교회자랑 고향자랑  자기자랑외에 아무것도 없었다.참으로 부끄러운 고백이라면 나는 이 목사가 또다시 야단을 칠까하여 그로인해 내가 참지 못하고 수련회가 엉망진창이 될까하여 마지못해 몇번 아멘을 중얼거렸었다 참으로 치욕이며 부끄러운 고백이다.아내를 위해 억지춘향으로 이곳에 온것이 그토록 후회될수 없었다.

 

 과연 이런 목사에게서 무엇을 얻겠다고 아멘을 크게 외치는 자들이 많으니, 참으로 복음은 간데없고 무당잡신을 섬기는 목사와 교인들로 가득찬 곳이 한국교회라는 것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무당만도 못한 목사가 한바탕 난리를 친후 떠나가고 나는 아내과 함께 출석했던 교회  목사에게  0**목사의 설교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후 더 이상은 교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