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사교회신앙

창녀와 바리새인...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11. 19.
나는 창녀이다. 아무리 생각하고 되돌아 봐도 창녀이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창녀라고 주님은 말씀 하신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마귀의 자녀라고 말씀 하신다. 내가 열심히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을 하려하고 애를 쓴다 해도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마귀의 자식이라고 주님은 말씀 하신다.

나는 깨달았다. 내 행위는 모두 창녀의 행위 이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내 행위를 가지고 의를 삼을 수 있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것을.. 지금 내 말에 반론을 제기하는 자들은 나와 다른 거짓복음자라고 말하고 싶다.

바울이 행위로는 죄밖에 나올것이 없으며 오직 은혜만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바울이야 말로 신앙인들을 타락시키는 원흉이며 거짓복음자라고 말하던 수많은 초대교인들이 있었다.

그런 자들에게 바울은 일갈을 한다.. " 은혜를 풍성히 하기위해 죄악을 더욱 범하겠느요.. 라고....

바울은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예수님께 이끌려 살다가 간 인생이다. 자신의 뜻대로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루어 지고 믿음이 주어진 후부터는 내 행위가 성과를 드러내지 않으면 믿음은 사라지는 가?..

나는 기억상실자가 아니다 나는 기억한다. 내가 하루종일 범하는 죄악과 욕망을... 어쩌다 선한 행위를 한번 한다는 것이 그 죄악을 가릴 수없다는 것을.. 나는 이것이 은혜라고 생각한다.... 내가 죄인의 괴수임이 날마다 믿어지지 아니하고 의롭고 선한 구원받은 자라고 자랑하던 그 믿음이 나의 욕망이요 거짓과 거짓으로 가득찼던 회칠한 열림무덤이였다는 것을..

그런데 이런 나에게 다시 예전처럼.. 가식과 위선 거짓과 회칠한 무덤같은 인생을 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구원받기 위해 선한 행동을 하고 실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증스런 일인지 겨우 깨달았는데, 주님의 은혜를 능멸하고 예젼보다 더욱  더러워진 곳으로 들어가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은혜를 더욱 넘치게 하기 위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죄악을 범하지 않으려고 해도 죄밖에 나올것이 없는 인생임을 산 체험적으로 고백하는 것일진대.. 이런 나에게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교리를 주입시키려고 하는 자가 있다.. 자꾸 바리새인이 되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복음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은 무당들이나 하는 짓이다. 복음은 오직 은혜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기적이다. 그 은혜를 느끼는 자가 더욱 은혜롭게 하기 위해 일부러 죄악을 범한다면 그는 거짓이다. 주님의 가르침이 없다면 인간은 모두 쓰레기일 뿐이다. 쓰레기가 아무리 노력해도 쓰레기 수준을 벗어 날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내 행위를 두고 의롭다고 여길만한 이유가 성립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더더욱 더러운 쓰레기 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은 일일까?. 이런 의문을 가지는 자들에게 바울이 일괄을 한 것이다.. 은혜를 넘치게 하기 위해 더욱 죄악을 범하겠느냐 라고..

바울의 이런 고백의 참뜻을 아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던가?..  오직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기를 힘쓰는 자가 그리스도인들이 아닌가?.. 그런데 자꾸 성령의 가르침 대신 성경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실천하고 살라고 하는 자들이 있다.. 성령이 아니고는 누구도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다는데.. 성령의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성경의 가르침도 중요 하다고 말하는 자들이다.

이런 바리새인의 누룩같은 자들을 가리켜 바울은 성령으로 시작 하였다가 육체로 마치겠느냐고 호통을 친것이다. 십자가 마을을 무너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던 바리새인의 누룩과 같은 자들이 이 때다 하고 마구 몰려 들어온다.. 이들이 아무리 소리쳐도 성령의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이들의 궤략을 안다..육의 자식들이 영의 자식들을 가르치려 하니.. 이런 자들을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