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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주기도문을 드리면서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4. 11. 10.
주기도문을 드리면서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우루과이 한작은 성당의 벽에 써있는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 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지 말아라 !
죄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하지 말아라 !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불거토피아
cafe.daum.net/bgtopia 이곳에서 옮겨온글 입니다..그동안 보아오던 카페중 가장 좋은 카페라고 여겨집니다..이곳이야 말로 말그대로 자우가 있는 곳입니다.
어떤 이들의 방종과 교만과 독선 조차도 보듬어 주는 곳...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외치는 수많은 글방들이 독선과 푠협함으로 가득찬 곳과는 비교가 되지 않더군요.. 물롱 완전한 복음만이 외쳐지는 곳은 아니지만...복음에 관심을 가진 자에게는 너무나도 복음앞으로 다가가기 쉬운곳입니다....교회맹신주의자와 성경맹신주의자 성화 맹신주의자 십일조나 교리멩신주의자들에게는 다른 세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곳이지만..

장성한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여유를 부릴만한 곳이기도 합니다..그곳도 운영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높게 평가하는 순간 자유는 사라지고 규칙의 족쇄만이 가득차게 되곘지만..그 역사의 발자취를 구경하며 전개되어 질 광경을 목도하며 사는 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속좁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머너먼 쏭바강이 아니겠습니까?..

** 운영방식이 좋다는 것이지 잡다한 글들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꽤좋은 글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합니다만...그래도 그곳의 잡다한 글들조차 성화니 십일조니 청부니 주일성수니 제비뽑기니 하는 잡다한 교리로[뉴조 게시판에서 성경해석으로 싸우는 일들] 세월을 흘러 보내는 글보다는 나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