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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똑같이 화상을 입은 여인...[써프라이즈제보]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4. 12. 4.

똑같이 화상을 입은 여인...[써프라이즈제보]

 

15-18년전의 일이였다. 그 때 나는 괴로운 마음을 달래려고 포장마차를 찿아 한잔의 술로 마음의 위로를 삼고자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술을 마시고 잇던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얼굴은 심한 화상으로 보기에도 흉칙하게 일그러져 있었다..나는 그녀를 위로해 주고자 세상을 비관하지 말고 열심히 살면 세상은 살맛날 수도 있고 행복한 인생도 전개 될수있으니 힘과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헤쳐 나가라는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그런데 분노에 찬 얼굴로 목발을 짚고  간신히 일어선 그녀는 나를 보며 심한 욕설과 함께 화를 내었다.. 그녀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다리마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이였다.그런 그녀에게 어떠한 위로의 말고 그녀를 화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그녀의 심정이 되보지 못한 나는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의 심한 욕설 앞에서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그녀의 얼굴과 두 다리앞에서 나의 어떠한 말도 사치로 보인다는 절감을 했기 때문이다..


그일은 나의 뇌리에서 떠나지 못하고 종종 떠올랏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어느덧 뇌리에서 사라졌을 즈음... 택시기사가 된 나는 그녀를 택시에 태우게 되었다.. 엤일을 상기 하며 깜짝놀라 내몸은 멈추어 버렸다. 정신을 가다듬고 그녀와 대화를 이어갔다..


" 절기억하지 못하세요?"


" 오래전 일이라 아마 기억하지 못할 거예요?" 그러나 그 때의 일을 말하면 기억 할 수도 잇을 것 같은데요" 라는 말을 이어 갔다.. 그녀는 말을 해보라고 졸랐다.. 나는 옜날의 일이 발각되면 ㄷ부끄러워 질까봐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있었던 포장마차 일을 말하였다..

 

그런데 그녀는 전혀 그런일이 없었다고 한다.. 기억을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니까 절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럼 내가 다른 사람을 잘못 본 것일까요? 하고 말을 하고 대화를 끝마치려 하였다..

 

 너무도 똑같은 얼굴 똑같은 화상 휠체어를 타고 잇는 모습.. 너무나 예전에 본 여인과  흡사 하다고 말하자.. 그녀는.. "그 여인은 제가 아는 언니일거예요!" 라는 말을 하였다..

 

뒷집에 살던 여자가 있었는데.그녀가 화상으로 얼굴과 다리를 못쓰는 장애를 입었고 그 여인을 언니라고 친하게 지냈었는데 그 언니가 화상을 입고  그녀 또한 그 언니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다리를 못쓰는 장애자가 된 것이란다..

 

두 여인은 화상입은 몸과 얼굴이 얼굴이 너무나 흡사하다..그런데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언니라는 여인은 부정적 시각과 날카로운 성격을 지닌 반면.. 동생이라는 여인은 너무도 온화하고 부드럽고 열린 성격이다..  

 

 지금도 이 두여인은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동생을 만나  전화번호를 물어 보았다..

 

써프라이즈에 제보하기 위해서..... 


택시안에서 만난 동생이라는 여인의 연락처:  01*- 477- 5025

제 연락처 016-364-3836

 

수고 하십시요.. 이것은 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