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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신앙컬럼

허탄한 교리에 목을 매는 기독교인들에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7. 11. 8.
바리새인들에게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 그 자체였다. 그들에게 성경의 말씀 하나하나가 모두 구원문제와 직결된 것이였기에 성경의 말씀 하나라도 가감하면, 그들을 일컬어 하느님을 대적하는 사탄으로 규정하였다.

그런데 예수라는 자가 어느순간 나타나서 성경의 가르침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는 악마적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성경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고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라는 자의 맘대로 자의적해석을 하는 것이였다.

어찌 더 이상 이런 참람한 행동을 간과 할 수있으랴.. 하느님의 말씀을 사사로이 푸는 에수라는 자를 죽이지 않으면, 수많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지옥행을 향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결국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을 내렸다.

모든 바리새인들을 사탄으로 규정한 예수를 보면서 더이상 그에게 희망을 가질 필요도 없으며, 더 두고볼 필요없는 명명백백한 사탄임이 분명 하였다.

그동안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성경을 아는 자들끼리는 성경을 논하면서 갑론을박 논쟁을 하였지만,성경을 인용하여 모든 인간을 사탄의 자식으로까지 정죄한 적은 없었는데, 예수는 모든 이스라엘 민족을 지옥가야 마땅한 악마의 자식들로 규정하는 것이였다.

그동안 수없이 벌어졌던 성경논쟁을 일거에 종식시키는 가르침이였지만, 바리새인들에게는 이단의 괴수가 전하는 거짓 가르침이 였을 뿐이였다.

그 마음속에는 악마의 기질을 잔뜩 숨긴 자들에게 구원을 받겟다는 발상에서 나온 인간의 행위들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식이며, 우선으로 가득찬 교만스런 행동임을 예수는 폭로시켜 버린 것이다. 내가 떳떳하면 기쁘게 받아 들이련만, 구원을 받겟다는 열망을 아예 근본부터 잘라버린 예수의 정죄는 더 이상 두고 볼 필요없는 악마 그 자체 였던 것이다.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 위해 평생을 희생하며 살아 왔는데, 천국은 꿈도 꾸지 말고 대신 지옥으로 떨어질 자식이라니,......구원을 받으려고 생각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죽기를 바라는 자는 얻을 것이요 라는 말의 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인간이 생각하고 바라는 대로 이루는 지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지, 주님의 뜻에 따라 역사하는 일이 아님을 알지 못한 것이다.


구원을 받으려고 성경을 쳐다보니, 모든 성경의 가르침을 자신의 구원과 연계한 안목으로 해석을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 지고 해석되어지는 것이 성경임을 모르는 것이다. 구원을 받으려고 성경을 쳐다본 바리새인들처럼, 너무나 똑같은 붕어빵신앙을 하는 것이다. 구원을 받기위한 도구로 성경을 인용하는 자들로 가득찬 곳이 한국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