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더 낫다?
1년에 암으로 죽는 수효가 50만 명입니다. 미국의 놀랄만한 의료제도 때문에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통계상의 장난에 불과합니다.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100년 전에 살면서 나이 50을 넘겼다면, 우리가 죽을 나이는, 평균 쳐서, 현대에 사는 경우보다 약 2살 아래에 불과합니다.
우리들의 위대한 의학과 높이 솟은 연구소 건물들이 한 한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수명에 약 2년을 더 얹어 주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은 증가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씀하시고 싶죠? 그런 통계치의 상승은 알고 보면 인생의 맨 앞부분에서 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유아기나 출생시, 죽는 일이 줄어 든 것입니다. 과거보다 전염병에 죽는 어린이들의 수가 적다는 뜻입니다. 어린이들이 생존하니, 소위 '평균 수명'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즉 인생의 맨 앞부분이 향상된 것입니다. 어른이 된 우리가 전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100년 전에 살았고 나이 50을 넘겼다면, 앞으로 살 햇수는 확률적으로 지금의 경우보다 약 2년이 모자랄 뿐입니다. 그것은 거울 속의 연기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수명 자체를 연장시키는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떠들고 싶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방암을 예로 들어봅시다. 현재 미국의 유방암 발생 빈도는 어떨까요? 우선, 이것은 상원의 질병통제소에서 나온 '질병 사망 주간 보고서'에서 나온 자료입니다. 최근판인데요, 1950년부터 1990년 사이에 연간 유방암 발생률이 52% 증가했다 합니다. 환자의 사망률도 증가했습니다.
'암과의 전쟁'은 어디로 갔나요? 연세가 어느 정도 되신 분은 기억나시겠지만, 1971년에 당시 닉슨 대통령이 뭐라 했읍니까? "이 병을 치하고야 말겠다. 치료법을 개발하고야 말겠다. 이제부터 암과의 전면전에 들어간다.
" 돈도 많이 썼죠. 그 돈은 어디서 왔죠? 우리에게서, 모든 납세자의 호주머니에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일반 대중에게 암의 치료법이 제공되어 있습니까? 적어도 정규의료법으로서는, 아니죠. 이것은 1979년 의학전문지 JAMA의 기사입니다. 2월 2일자입니다.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해서 뭐라고 하는지 봅시다. "유방암의 진단과 수술 치료에 관하여 무작위로 시도한 결과를 조사한 바, 근원 유방절제술(radical mastectomy)은 방사선 치료 뒤의 단순 유방절제술(simple mastectomy)보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동안 저들은 근원 유방절제술(radical mastectomy)을 행하여 가슴뿐만 아니라 팔 밑의 림프마디까지 몽땅 도려내었습니다. 부인들이 팔은 징그럽게 부어오르고, 저들은 그것을 '치료'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요? 저 앞의 JAMA 기사가 그것을 틀렸다 하지 않습니까? 되지 않는 일이란 것을 그들은 뒤늦게 발견한 것입니다. 이것은 의학신문 AMA News에 나온 기사입니다. 제목을 '유방암에 관해 거의 진전 없음'이라 붙였군요. 정부의 보고를 실은 기사입니다.
영국의 Lanset에 나온 기사입니다. 1985년도. 제목은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제도는 그릇된 전제에 의한 그릇된 약속"이라고 쓰고, "유방암은 고칠 수 없고 인력의 한계를 넘어선 문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생각이고, 우리는 그런 진단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부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살기로 결정할 수도 있고, "의사가 죽는다 하니 죽을 수밖에" 하고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내 친구 중에도 죽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폐암을 앓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의사는 그 사람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결정요? 죽기로 결정했답니다. 집에 가서 죽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그런 진단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잡지에는,"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제도는 '초기의 암은 고칠 수 있는 암'이라는 불쌍한 생각에 기초한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규의학과 약물치료를 가지고는 일찍 발견하나 늦게 발견하나 죽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이 기사의 줄거리입니다.
이번에는 전립선암에 관한 기사입니다. 최근 것으로, 1992년 JAMA에 실린 내용입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방사선이나 약물로써 치료를 한 경우에 비하여, 아무 짓도 하지 않고 그대로둔 경우가, 발암후 10년까지를 끊어서 대비할 때, 생존율이 같거나 더높다는 내용입니다.
즉,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는 말은 대체의료 방법도 전혀 쓰지 않았다는 뜻인데, 만일 대체의료를 썼다면 훨씬 나았을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은 JAMA 1993년 5월 26일자 기사입니다. "부분적 전립선암에 걸린 남자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보다 지켜보고 기다리는 편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전립선암. 이 말솜씨 좀 보십시오. "지켜보고 기다린다"? 그 말은 곧 아무 짓도 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는 뜻입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보다 아무 짓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기사의 제목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립선암 치료는 그에 따른 위험을 부담할 가치가 없다" 고 붙어 있습니다.
그래, 전립선암에 관한 한 환자가 치료를 전혀 받지 않는 편이 낫다면, 저들이 암환자들에 대하여 하고 있는 짓들은 모두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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