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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인간이 동그라미를 그릴수는 없답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1. 2.
자신을 신의 반열에 위치에서 보려는 인간본연의 본능은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욕망이다. 이런 인간본연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 하게 조창인님은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움 .배부름 ,잘먹고 잘살는 것 편안함 영원함을 추구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고 말한다. 도대체 예수님이 왜 죄도 없는 인간들을 위해 오셨을까? 그런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행복관일진대 이런 것을 죄라고 여기고 십자가에 달리셨을까?

바울같은 자는 배부르고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는 커녕 고통과 눈물의 시련속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살다가 갔는데, 도대체 무슨 잘못이 많다고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하고 죄밖에 나올것이 없다고 자인 하였을까? 스스로를 자조적이고 자학적으로 만들어서 온전해 진것처럼 여기고 선지자처럼 흉내내고 싶어서 그런 거짓고백을 하였을까?

왜 예수님은 세상일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방인들이나 하는 사단의 행위라고 하셨을까?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아무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화평이 아니라 분쟁을 주겠다고 하셨을까?

조창인님의 글을 읽다보니 참으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자기 자신의 모든 행위를 합리화 해주고 정당화 시켜주는가를 여실히 눈여겨 보게 되는 것이다.

조창인님이 참여 정부를 비난하는 이유가 참여정부속에 자신이 포함되고 싶은 열망 때문입니까? 대통령을 비난하면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망 때문입니까? 교회개혁을 외치는 자들은 삭꾼 목사들이 부러워서 그들처럼 되고 싶어서 교회개혁을 외치는 것입니까? 천국에 가고 싶어서 끊임없이 지옥을 가야 한다고 외친다고요? 도대체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지 못하는 바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열하고 미련한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속이고 천국에 갈 수있다고 님은 여기시나 보지요? 조창인님은 아주 전형적인 삭꾼 목사들의 교리속에서 살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말해 조용기 목사의 삼박자 축복론의 교리가 빼다박은 듯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던지 전혀 죄가 될것없는 신의 경지에 스스로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도 역겨운 것은 내 자신도 그런 바보 천치 같은 신앙으로 살던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다고 동그라미가 그려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세상속의 동그라미는 누구라도 그릴수 있지만.. 진리의 동그라미는 인간이 계수할 수잇는 것이 아닙니다. .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내가 뭘 잘못했냐고 예수님에게 따집니다.. 이 세상이 온통 예수님의 가르침이 가득한 곳임을 알았다면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자기의 행위를 정당화 하지 않으련만....굻어 죽어 가는 예수님은 거들떠도 보지 않으면서 동그라미니 사랑이니 성화니 외치는 것을디 얼마나 하나님을 욕보이는 기만적인 일임을 깨달으련만...예수님이 보이지 않으니 엉터리 교리만이 교회에 가득차 버린 것이다..

굻어죽어 가는 예수님을 거들 떠도 안보고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남을 꽤나 사랑하는 것처럼 말하는 내 자신을 나는 용서할 수가 없다.도대체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했다고 나의 본능적 삶이 죄가 없다고 외치는가?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죄가 없다고 외치는 그 교만은 예수로 부터인가? 사단으로 부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