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형희 신앙컬럼

예수님 곁을 어슬렁 거리던 바리새인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2. 17.
예수님 곁을 어슬렁 거리던 바리새인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자, 그 놀라운 기적과 소문,이제껏 한번도 보지도 알지도 못했던 금시초문의 복음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개중에는 바리새인들도 상당수가 있었다. 나름대로는 하느님의 말씀대로 성화된 삶을 살기 위해 철저하게 금욕적이고 자기절제 자기 자신과의 싸움조차 이겨낼 수있었던 믿음의 선진[자칭] 들이였다.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강한 호기심을 가진다. 무엇인가 얻어볼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 새로운 것을 부정하려는 무의식적  인식에서 비롯된다.  하느님의 말씀대로 철저하게 행위를 지켜온 고결하고 깨끗한 인생들인 바리새인들에게도 사실은 텅빈 허무함이나 채워지지않는 갈증과 갈급함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인해 자신들도 모르게 예수라는 사람의 곁을 어슬렁 거리게 되었던 것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성화된 삶을 살아 가고 있다고 자부한 그 자부심 때문에 인간의[세리,창기] 시선이 두려워 멀찌감치서 구경을 하는 것이였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말씀이 세리나 창기처럼 날마다 죄악을 저지르며 더러운 인생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아닌 너무도 흠없고 깨끗한 삶을 실천 하고 살아가는 자신들에게 향한 것임을 알고는 소스라쳐 놀라 자빠져 버리고 만다. 하느님의 택한 사람들을 함부로 정죄하다니 도저히 인간의 상식밖의 무례한 행동앞에 분노가 일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런 예수에게 끊임없이 반문을 던져 예수가 거짓 그리스도임을 증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힘을 모아 공격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자신들의  가식과 위선 거짓과 더러움 뿐이였다. [정상적인 사람들의 사고로는 예수의 말은 모습은 한마디로 궤변론자였던 것이다.]이들은 인간이 어떤 존재 인지 애초부터 알지 못했던 것이요, 예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결코 자신들의 죄악을 느낄수도 회개조차 할 수없은 독사의 자식들임을 깨닫지 못한 것이였다.

예수님께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정죄받던  그 순간부터 원수가 씨앗을 뿌려 어떻게 하면 저 예수를 죽일수 있을까? 공모하고 계략을 짜기 시작한다. 이단의 괴수요, 행함도 없이 감히 자기 자신만 믿으면 그 은혜로 구원을 받을 수있다는 얼토당토 않는 말 앞에 예수를 죽이는 것이  인류를 위해 민족을 위해 옳바른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떻게 행함도 없이 구원을 받을 수있으며 세리와 창기처럼 날마다 죄를 짓고 살아가는 자들이 구원을 받을 수있을까 ? 그러면서도 자신들에게는 목숨까지 내 주어 남을 돕거나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자를 돕지 않으면 모두 지옥에 갈것이라는 엄포를 놓다니.완벽한 인간이 없을진대 자기 자신은 뭐그리 잘났다고 남을 지옥자식이라고 정죄한단 말인가? 매정하고 사악한 사람같으니라구..

드디어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말도 안되는 궤변론자 라고 단정하고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한 것이다. 하느님을 위해 그얼마나 오랜세월을 눈물과 기도로 헌신하며 보냈는데..이런 날르 지옥불에 내치신다고 말하니 그런 무지몽애하고 물지각한 사람을 예수라고 믿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하고 빈정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곁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 참소할 수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고 소문을 퍼트리는 바리새인같은  자들이 오늘날에도 많다. 진리를 애초부터 몰랐던 자들이 그 마움속 공허와 허전을 채우기 위해 몰려 들었다가 그 정죄의 대상이 바오 자신들을 향한 것임을 알고는 소스라쳐 원한과 미움을 표출하고 졸렬하고 천박하고 가식적인 온갓 몹쓸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한다.

예수님의 말씀이 타인이 아닌 바로 내 자신을 향한 독설이였음을 깨달았다면 자복하고 회개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건만, 일생을 자기행위에 의미를 담고 살아가던 자들이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였는지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뭔가 얻을 만한 것이 있나 어슬렁 거리는 자들은 애초부터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들이다. 그런 자신의 부족한 믿음없는 모습앞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끊임없이 자기의 행위를 인정해 달라고 인정안해주면 당신을 십자가에 매달겠다고 떠벌리고 참소 하는 자들이 있음을 볼때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차라리 예수님을 몰랐더라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그토록 혈안이 되지는 아니했으련만.. 광적인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발광하는 그 처절함이 오히려 애초롭기 까지 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