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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태안 신진도의 수상한 횟집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8. 12. 16.

 

 

 신진도 어시장 풍경..예전에는 섬이였습니다만, 지금은 다리가 놓여서 육지와 다를바 없습니다.

 

중국과 가장 거리상으로 가까운 항인 안흥앙 바로 건너편에 있는 섬입니다. 이 신진도 때문에 안흥항은 쇄락의 길을 걸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어릴 때 안흥항에서 몇달을 살던 적이 있어서 애착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돌게 입니다. 사실 커다란  돌게[박하지]를 쪄서 드시면 꽃게와 별 반 차이도 없습니다. 오히려 맛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울을 속인다고 언젠가 뉴스에서 알려지자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휫집이 이렇게 소비자들이 두 눈으로 잘 확인 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소비자 들이 훤히 볼 수 있도록 해놓앗습니다..

 

 

 

 그런데... 한군데.... 아직도 이렇게 저울을 미리 돌아가게 만들어 놓고, 장사를 하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맨위에 쪽은 보이지 않도록 이중창을 해 놓았습니다. 또한 저울을 바닥에 놓았기 때문에 고개를 한 참 숙이거나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고는 여간해서 분간을 잘 못합니다. 그래봤자 겨우 몇백그램인데... 그것 때문에.. 오히려 장기적으로 손해일 수 있고, 맘도 편치가 않을텐데... 과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진도에서는 딱 한군데 외에는 다른 곳은 이렇게 저울을 속이며 장사하는 곳은 없습니다..

 

 

 

 

 돈방석입니다. 바로 이돈이 원수 입니다. 모든 악의 근원이 돈입니다.. 일만악의 뿌리라고 성경은 이야기 하고 있지요...

 

 

 

 튜부가 아주 큼지막합니다.

 오늘도 배는 떠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