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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역사적 예수를 믿는 것이 과연 믿음일까요?.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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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행하셨던 수많은 기적이나 부활 승천 죽은자를 살리시고 귀머거리를 고치시고 앉은뱅이를 걷게하고 바다위를 걸어 다니신 성경 내용을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믿는 것이 믿음일까요?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 과연 믿음 일까요?...

 

자!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광개토대왕이 고구려의 왕이 였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로 알고 있고 틀림 없는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이 고구려의 왕이 였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로 믿는 것과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태어나신 것을 믿는 것과 차이점이 무엇 일까요?..

 

광개토대왕을 역사적 사실로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믿음 일까요?.만약 이 두가지 사실을 믿는 믿음이라는 것이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광개토대왕이 고구려의 왕이 였다는 것을 믿으면 아무런 능력이 생기지 않겠지만, 예수님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에 태어난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믿는다면 무슨 특별난 능력이라도 생기는 것일까요?. 혹시 예수님의 말씀처럼 겨자씨 만한 믿음이라도 생겨서 산을 이리저리 옮기고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자를 고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기는 것일까요?.. 그런 믿음이 생기는 것일까요?..

 

만약 예수님을 역사적으로 믿는 것과 광개토대왕을 믿는 것과 무슨 차이점이 없다면 그것은 분명 믿음이 아니겠지요?...

 

믿음은 무엇일까요?.. 과연 광개토대왕을 믿는 것 처럼 역사적 예수님을 믿는 것이 믿음 일까요?.. 역사적 예수를 절대 부인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은 바울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또한 내 자신을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나 또한 믿음이 무엇인지 모르던 시절에는 예수님을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일 것이라고 믿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역사적 예수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단 이것은 나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이 될 것입니다.

 

어느날 예수님의 영이 우리에게 임함으로써 어쩔 수없이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닙니까?.불신자들이 예수님이 역사적으로 살아계셨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나서야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영이 임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역사적 실존을 두고 설왕설래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믿음이 없으므로 역사적 예수를 믿는 것을 두고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을 얻은 자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부질없는 것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성경의 역사적 사실을 곧이 곧대로 믿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종의 믿음인 것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결과론적으로 예수님의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려고 애를 쓰는 자들은  사실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문자적 예수를 믿는 자들이지요..

 

믿음이란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것을 보거니, 바다위를 걷거나 죽은자를 살리거나 앉은뱅이를 고치거나 장님을 눈을 뜨게 하는 것을 보거나 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은혜로 베푸시는 것만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믿는다는 것은 아직도 예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더 바랄 것이 없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한 자들이 믿는 거짓 믿음입니다. 반석의 믿음이란 역사적 사실을 능가하는 영적인 믿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의 자식들과 같은 문자적 믿음생활을 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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