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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마귀의 유혹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0. 11. 19.

마귀의 유혹

 

아담이 마귀의 유혹에 빠져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더니, 마귀의 자녀가 된지라....모든 죄를 남에게 뒤집어 쒸우고 변명을 하더라....그 때부터 인간은 마귀의 자녀로 태어나더라..

 

 

"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따라 너희도 행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음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요한복음 8장 44절---

 

 

사탄이 아담에게 말하길,,, 선악과를 따먹으면 너희가 하느님처럼 지혜로와 지느니라 라고 유혹을 하였다. 사탄의 말처럼 선악과를 따먹으니 자신의 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으니 이 때부터 아담과 이브는 자신의 죄악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허접한 인간이 되었다. 그 씨를 물려 받은 우리 인간들은 언제나 나는 죄가 없노라 라고 하면서 죄악을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나쁜죄악을 저질러 그 실상이 세상에 완전히 드러나기 전까지 한결같은 목소리로 무고하다라고 주장하였었다. 내 자신을 또한 되돌아 보니 그들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핑게와 변명으로 주절거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 아이도 이런 나를 닮아 거짓을 말하기도 하고 변명을 늘어 놓기도 한다.

 

수많은 목사들이 간음을 하고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다가 망신을 당한다. 사실은 이들의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니던가?...수없이 다가오는 마귀의 유혹앞에 무너져 버리는 내 자신의 허약함을 느끼게 된다. 내 스스로가 마귀의 자녀로 태어난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남의 탓으로 돌린다.

 

내가 싸워 이겨야할 적은 남이 아니라 내 자신이다. 악마는 남이 아니라 내 자신이다. 내가 마귀의 자녀인것을 모르고 남에게  죄를 뒤집어 쒸울일이 아니다.

 

 

이런 내 자신의 실체를 느끼고 간절히 찾아아햘 존재는 구세주가 아니던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애통한 모습이기 보다는 세상의 안위를 갈구하고 있으니...입으로는 주를 부르면서도 그행위로는 악마의 뒤를 따르니 나야 말로 악마의 괴수가 아니던가?..

 

하루살이는 단 하루를 살면서도 자연의 이치에 따라 최선을 다해 산다. 그에 비하면 우리네 인간들은 하루살이 보다 나은 것이 없다. 무슨 큰일이나 할 수 있는 것처럼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살아가는 동안 세상을 오염시키고 죄악만 저지를 뿐이다.

 

 

사람들은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그 평안과 행복이 게으름과 나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사는 것이 힘들 때는 가난만 벗어나면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이라고 꿈꾸지만, 그것은 한 낱 부질없는 꿈이 된다. 가난을 벗어나면 더욱 바쁜 인간으로 전락한다. 대기업 부자들이 문어발식 경영을 하는 것처럼 끝없는 재물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 대며 바쁘다고 외치다가  죽어간다.

 

 

이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바로 내 자신이 그 모습이 아니던가?...알량한 자선이나 베풀면서 내 할일을 다했노라 나는 하느님앞에 무죄 하노라 손을 터는 인생이 바로 내가 아니던가?...나는 하느님을 위하여 열심히 살았노라 나는 믿음된 생활을 하였노라 나는 구원받을 것이다. 라는 자만에 빠진 인간이야말로 악마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마귀의 자녀는 벌레들이 다 파먹고 한줌의 먼지가 될때까지 죄악을 저지른다...무엇을 하던지 칭찬받을일은 없다.... 인간이란 무엇을 시작하던지 끝을 내던지 간에 계수할 수 있는 계산된 인간이니, 그져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절구밖에 할말이 없는 존재이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도 죽을 뿐이다......사는지 죽는지 그것에 관심을 가지는 자도 죽는다.허나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으니...고로 모두가 마귀의 자녀이다....

 

마귀는 없다. 내 자신이 마귀이다.이런 나를 .누가 구해주랴....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외에 무엇이 있으랴.....그것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