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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한 해동안 인연이 되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1. 1. 3.

 

 

 

 

 

산을 오릅니다. 꽃과 나무 그리고 곤충과 동물....갓가지 광경들이 나를 반겨줍니다.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산꼭대기에 올라 와 있는 내 자신을 바라 보게 됩니다.

 

한해 동안 많은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한해가 다 떠나가 버리고 새해가 찾아 왔습니다. 일년이란 날짜는 일일이 헤아리다 보면 셀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느껴지지만, 흘러간 세월은  눈깜박 할 순간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면서 남겨놓은  것은 아쉬움과 그리움과 미얀함 그리고 허무함 뿐 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도움으로 산과 강 들과 바다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함께 사는 것임을 깨우치면서도 모든 분들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연의 소산물은...그 모양이 자연적이기에 제 각각 제 멋대로 이기는  합니다.

 

 

그러 하더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음으로 혹은 미얀함으로 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모든 분들에게 ,,,.죄송 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연 내가 걸어가는 길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운명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져 살아 있는 동안 내 호흡을 내 뱉으면서, 산을 오르고 , 내려가기도 할 것입니다.

 

 

 

내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내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데..나약한 인간이 그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새해가 찾아 왔으니... 누구나 처럼 각오를 다집니다.,,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저와 인연이 되신 모든 분들이 올 한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진리안에서 뜻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사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산을 오르도록 저를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형희 드림

 

 

 

 

 

 

의로운 일을 보고 실천하지 못하는 자는 용기없는 사람이다.

- 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