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원하는 일, 성경의 해석[우찌무라 간조]내촌감삼의 소감 중에서...
세상을 구원하는 일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죄인이다..
죄인의 몸으로 죄악된 세상을 깨끗게 하려 한다..
무엇이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으랴..
그러므로 만일 내가 세상을 깨끗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불가능한 일을 기획하는 자이다.
나는 나 자신조차 깨끗하게 할 수 없는 자이다.
하물며 타인이랴 하물며 사회랴..
나는 다만 복음을 말할 수 있을 뿐....
그리고 이로써 나 자신이 구원받으면서 이것으로 하여금 세상을 구원하게 할 뿐
나는 복음의 기구가 될 뿐 그리고 복음으로 세상을 구원하게 할 뿐..
[1902년 5월]
성경의 해석
성경을 연구한다 세익스피어를 연구한다 괴테를 연구한다 단테를 연구한다고들 한다
현대인은 생각한다 무엇이나 연구로써 알 수 있으리라고. 그러나 그렇치 않다
" 사람의 일은 그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는 누가 알 수 있으랴. 이와 같이 하느님의 일은
하느님의 영 외에 아는 자가 없다 [고전 2장11절]
세익스피어의 영으로써만 능히 세익스피어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단테의 영으로써만
능히 단테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으로써만, 능히 하느님의 책인 성경을 알 수 있다.
성경의 글자를 알 수 있다 하여도 성경은 알 수 없다.
근세의 이른바 성경학자의 오류는 단지 이 명백한 사실을 모르는데 있다.
[19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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