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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박주영은 왜 이무기가 되었나?-박주영 축구인생 무엇이문제인가?-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5. 3. 12.

박주영은 왜 이무기가 되었나?-박주영 축구인생 실패하게 된 원인-박주영의 부활을 기대하며..

 

 

 

        --박주영(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반야월초 재학 중이던 시절 축구부원들과 함께 --

 

 

 

 

한국 축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박주영 ....상대 수비수들을 현란한 몸동작으로 무력화 시키면서 멋진 골을 터트리던 모습은 가히 놀라운 광경이였다..

 

 

어떤 위치에 있던지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골을 넣던 박주영.....그 멋진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펠레같은 선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으리라..

 

그런데...그런 기대를 가지고 떠났던 박주영이 결국 기대를  못미치는 별볼일 없는 활약을 보이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온다고 한다... 

 

 

박주영... 왜 그는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었나?...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원인에 결과가 나타난다... 축구천재라고 일컬어 지던 박주영이 왜 별볼일 없는 선수가 되어 버렸을까?.. 그 원인도 살펴 보면 답이 나올 수가 있다..

 

 

박주영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좋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기력한 경기모습을 보여주는  주요 원인은  단 한가지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지적 하였듯이 박주영은 너무 열심히 축구시합을 하려고 하는 마음 가짐이 문제라는 것이다...

 

 

 

도대체 왜 열심히 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달리며 시합에 임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

 

 

박주영은 나름대로 신앙심이 강한 사람이다...개인적 신앙심이 강한 사람들 중에는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가짐을 이들이 있다.. 남을 배려 하고 남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은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축구선수에게는 이것이 지나치면, 자기 페이스를 조절을 하지 못하게 되고, 열정으로 달리다 보면 쉽게 지쳐 버려서 정작 좋은 기회가 왔을때 기회를 살릴 수가 없게 된다는 점이다..

 

 

박주영..... 그는 너무 열심히 축구를 하다 보니 자신의 몸도 망가지고 ,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가 없게 되면서 결국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었던 것이다...

 

 

어린 천재들에게 자기 관리를 해주지 않고 어른들이 마구 혹사 시키다 보면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성장 하듯이 ..축구선수도 마찬가지이다...

 

 

국가적으로 중대한 시합에서 박주영은 심적 압박감은 엄청 심했을 것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어야 한다는 무게감은 잠시도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달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내내 달릴 수는 없다... 특히나 골게터인 박주영이 골을 넣는 것에 전념하지 않고, 수비와 공격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을 한 아드보 감독 이후 부터...박주영은  수비와 공격  두가지를 병행 하였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쉽게 지치게 되었고 공격라인에서  빠르게 움식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골을 넣을 기회도 주어지지 못하게 되고, 어쩌다 기회가 와도 박주영은 몸이 지쳐서 기회를 살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박주영은 자살골까지 넣는 진풍경을 연출 하기도 하였다... 공격수중에 자살골을 넣은 경우는 박주영이 처음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드문일이 벌어진 것이다...

 

수비와 공격 두가지를 열심히 다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교육시킨 어리석은 감독들과 , 그들의 말에 쇄뇌되어 수비와 공격 두가지를 열심히 하면서 축구경기를 한 박주영은 결국, 인체가 다 노화되고 제대로된 골을 넣을 수가 없는 정신과 몸을 가지게 된 것이다..

 

 

축구천재라고 알려진 스타들의 면면을 보면  천재공격수들은 절대 수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시나  호나우드 같은 선수들은 미친듯이 그라운드를 달리지 않는다.. 그냥 즐긴다..축구를 즐긴다는 것이다..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고 하더라도... 공격수가 가진 마음가짐과 공격형태를 벗어 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처럼 많이 뛰지 않으면서도 골을 손쉽게 넣는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바로 공격수는 수비수가 지칠 때를 엿보다가 수비수가 지친 후에 손쉽게 골을 넣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수비수는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미친듯이 달린다... 그러다 보면 지치게 되고 그 때 공격수가 공을 잡게 되면 수비수들을 손쉽게 제치고 골키퍼 하나 쯤은 간단하게 제압하면서 골을 작렬하게 되는 것이다....

 

 

 

 

 

박주영이 아무추어 시절 때는 그렇게 경기를 즐길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국가대표가 되면서 부터.. 그는 심리적인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뒤틀린 축구시합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 결국 그의 축구 인생은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로 남아 버리게 된 것이다..

 

 

 

공격수는 사자와 같다... 사자는 조랑말이나... 사슴과 달리기를 해서 그들을 잡는 것이 아니다.. 지구력이 없이 때문에 오래 달리다 보면 절대 말이나 사슴들의 초식동물들을 잡아 먹을 수가 없다..

 

그러나, 사자가 은밀하게  숨어 있다가 최대한 먹이감과 가까워 졌을 때 순간적인 초스피드로 달리면, 먹이감을 잡을 수가 있다... 바로 그와 비슷하게 축구 공격수는 기회를 엿보다가 순식간에 공격을 감행하여 골을 작렬시켜야 하는 것이다....

 

박주영은 아직 까지도 이런 기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로 알고 있는 것같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이 늘지 못하는 이유는 공부요령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듯이, 축구에서도 요령을 알아야 한다...

 

 

박주영.... 이 선수를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제대로 올바로 지혜로운 축구방법을 가르쳤다면, 스스로 깨우치게 만들었다면, 정말 멋진 축구선수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선수들의 축구경기를 단순히 재미로 보기 보다는 선수들의 장점 골을 넣게 된 이유 등을 살표 보면서 나날이 자기 자신을 발전 시켜 나갔더라면, 훌륭한 선수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것이다.

 

 

그의 머리속에 박힌 고정관념......  축구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열심 달리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그것을 빼내지 않는 한 박주영은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용이 되지 못한 박주영... 그는 과연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깨우치고 다시 살아 있는 전설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너무도 마음이 착한 박주영... 그 여린 심성이   축구경기에서 쉴사이 없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 그것이 올무가 되어....너무 쉽게 지쳐 버려..제대로된 경기를 보여 줄 수 없게 되는 것이다..박주영은 자신이 마징가 제트가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눈을 떠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비둘기처럼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말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것보다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