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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친구이야기...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5. 3. 1.

 

친구이야기......................

 

 

 

친구란 과연 무엇일까?...나에게 친구는 있는 것일까?....요즘 들어 친구라는 화두가 나의 머리속을 떠나지를 않는다......

 

얼굴만 아는 친구가 있고, 종종 만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친구가 있고,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많은 사람들이 나의 친구가 되었다가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뇌리에서 잊혀져 버린 친구들도 많다..

 

세상이 변하듯이 친구도 변한다...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어린 시절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친구가 된다.

 

나이가 들어서는 이것저것 따지는 것이 많다..

 

쉽게 친구를 사귀었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을까 하는 염려덕분에 아무렇게나  친구를 맺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서 마음속이 오염된 탓이다...

 

 

그냥 얼굴만 아는 친구가 있고, 이것저것 잡다한 세상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고 , 흉허물을 툭툭 털어 놓고 마음속 깊은 비밀이야기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

 

 

내 마음속에 담겨진 것을 꺼내 놓아도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고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할 수 있는 친구는 많치 않다..친구를 믿지 못하니, 친구에게 마음속 고민이나 비밀스런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

 

 

어릴 때는 그져 순수하기만 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온갓 계산을 하고 세상 눈치를 본다..

 

 

어릴 때의 순수한 마음속이.... 세상의 오염된 쓰레기로 가득차면서 쓰레기로 변모 하였다..

 

자신이 그렇게 변한 것조차 모르고 당연한 듯이 살아간다...

 

 

 

그리고..... 죽어 간다...................

 

 

이것이 인생이다...................... 세라비.....................................

 

과연 내 친구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