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형희 인생칼럼

자유없는 영혼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6. 7. 30.


자유없는 영혼



모든 것이 공허하다.....시시각각 다가오는 혼란들 ..  내 시야에서  모든 것이 사라지고 텅빈 무채색의 보이지 않는 공기같은 물질만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이와 같은 현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무엇이 나를 공허와  혼돈에 빠뜨리는 것일까?.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냥 하루종일 바라 보고만 싶다...


나를 옭아맨  삶의 족쇄가 나의 영혼까지 속박한 것일까?...



이것을 보아도 답답하고, 저것을 보아도 답답하다... 끝없이 날아 오를 줄 알았었는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이제사 깨달은 것일까?...



쇠퇴해 가는 현상들을 보는 것이  나를 공허속에 빠뜨리게 만드는 것일까?..소멸해 가는 것들이 나에게 인생의 근원이 무엇인지 되묻고 있는 것일까?...


공허를 자아내는 물질의 현상들 앞에서 나의 절규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또다른 신세계를 찾아 가지 못한다면,,,, 나는 공허의 수렁속에 빠져 유체이탈의 탈각을 할지 모른다..



모든 것이 욕망의 근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무소유의 법정이 고뇌하던 일련의 일들이 나에게도 벌어진 것이  아닐까?...


모든 것이 쓰레기같구나...쓰레기 속에서 허우적 대는 내 꼬락서니가 꼬질하고 답답한 것이다...



날아 오르고 싶다. 훨훨 날아서... 땅위에 가득찬  속박의 현상에서 벗어 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영영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유없는 영혼은 슬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