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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노무현입니다.-영화 -차라리 보지 말것을 너무 가슴이 아프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17. 6. 14.


노무현 입니다.-차라리 보지 말것을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간 것인가?....이토록 오랜동안  내 가슴을 쥐어 짜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게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노무현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떠나지 않는 의문이였다....



그동안  잘 잊고 지냈었는데.... 노무현 입니다 영화를 보는 순간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살던 시절로 되돌아 가버리고 말았다.....


가슴이 먹먹해서,..... 가슴이 터질 듯 답답해서.... 영화관을 뛰쳐 나가고 싶을 정도 였다... 그 누가 나를 이토록 가슴이 답답한 슬품에 빠지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람들이 말할 수 없는 정의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었던 사람.. 모든 사람을 끝없이 한없이 사랑할 수 있었던  사랑하고자 했던 그의 마음이 슬품에 빠져들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 


그가 이루고자 했던  꿈꾸던 세상을 이루지 못한 것이 못내 너무나 아쉬워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인가 ?  차라리 보지 말것을.......내 감정을 스스로 다스릴 수 없게 만드는 노무현의 매력과 힘앞에  결국 나는 또다시 굴복하고 말았다....



그는 아직도 외치고 있었다..... 사람다운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역감정... 정의가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그가 외치는 세상이 아직도 너무나 먼 곳에 있는 듯하여... 가슴이 더 답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원칙이 통하는 세상....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



소중한 사람,,,,, 노무현.....그를 지켜 주지 못한 것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아무것도 해 줄것이 없었던  내가 밉다.... 영화를 보는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아파했지만,..이런 영화가 존재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화다.... 더 이상은 아파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꼭 한번은 봐야할 영화다..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사람,,,,,, 그런 사람이 세상에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준 사람,,,,,



내가 누구인지, 나는 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에게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맞딱 뜨리게 하는 영화..... 아무 생각없이 자본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살아 존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순수한 영혼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인간 본연의 심성이 존재하지만....그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 가는 인생에게 왜 당신은 사는 것인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더 이상 가슴이 아파서 두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화....... 그것은 어쩌면 현실을 도피하려는 내 자아를 숨기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남긴 숙제를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걸어간 길은 아름답고 순수하였지만..갈 수없는 가고 싶지 않은 길이라는 생각이...... 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