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변명
성경에서 나오는 욥의 이야기 다
신실한 신앙심을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으로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욥에게 엄청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ㆍ
사탄이 하나님에게 따졌다 욥이 착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은 제물의 복 자식복 만복을 내려 주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복을 믿는 것이라고 불행을 안겨 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주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했다 그런 것인지 아닌지 사탄이 시험해 보라고 ㆍ 단 욥의 목숨만은 죽이지 말라고
사탄이 그의 자식들을 다 죽여 버렸다 ㆍ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의 집이 다 무너지고 그의 식솔들도 그가 부리던 종들도 모두 죽었다 ㆍㆍ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ㆍ
알거지가 된 것도 모자라 그의 몸에서는 엄청난 피부병 종기 악창이 생겼다ㆍ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그는 몸부림쳤다 ㆍ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한탄이 이어졌다ㆍ
그런 욥을 보고 친구들은 말했다ㆍ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빌라고ㆍㆍ 잘못을 했으니까 이런 벌을 준것이라고ㆍㆍ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리 없다고 무엇인가 잘못을 했으니까 이런 화가 미치는 것이라고 ㆍ 친구들은 죄를 회개하라고 하였다ㆍ
그의 부인은 하나님을 저주 하라고 말했다 ㆍ 그러나 욥은 저주하지 않았다ㆍ
사탄의 시험이 끝나고 욥은 더 많은 자식을 낳고 더 많은 부자가 되었다 ㆍㆍ
죄가 없다고 말하는 욥도 잘못이고 죄를 저질러서 불행이 찾아온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잘못이다ㆍ
그리고 욥처럼 착하게 올바르게 살면 부자가 되게 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또 잘못이다ㆍ
인간의 모든 노력과 부귀 명예 건강 등 세상 것이 다 의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ㆍ
오래전에 욥기를 읽으면서 깨닫는 것이 있었다 입에 재갈을 물리자 ㆍ 굳이 남들에게 설명을 할 필요도 없다 ㆍ 그냥 나의 삶을 살면 된다 나의 길을 가면 된다 ㆍ
그것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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