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무엇인가ㅡ 김형희 단상ㅡ

죄란 무엇인가ㅡ 김형희 단상ㅡ

수없이 많은 법이 만들어지면서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 죄를 저질렀는지 안 저질렀는지 구분조차 잘 못 하는 시대가 되었다

죄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ㆍ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 혹은 불공평한 것.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가 형성이 되고 국가가 만들어지면서 대의 민주주의가 정착되게 되었다ㆍ 독재시대 군주 시대 왕정 시대에는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유리하게 법이 만들어졌지만 오늘 날은 수많은 사람의 민의를 담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법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ㆍ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뮈해 법이 만들어진것라고 한다면 남에게 피해를 전혀 주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처벌을 받는다면 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어두운 저녁 사람도 한 명 없고 차도 한대도 없는 곳에서 신호위반을 했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았으므로 불법이 아닌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그런 일은 지금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지금은 불법이 아니지만 예전에는 불법으로 규정된 간통이라는 법도 배우자에게 들키지만 않는다면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므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법이라고 규정한 것에 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고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죄라고 말하는 것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ㆍ그렇다면 불공평한 것이. 죄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ㆍ

어떤 사람은 여러명의 여자를 데리고 살고 어떤 사람은 한 명 밖에 데리고 살지 못하고 있다면 이것은 형평성에 크게 위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국가에서는 1인 1 처제를 법적인 지위로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다. ㆍ

물론 옛날에는 일부다처제가 절대 죄가 아니었다 그것을 능력이라고 본 것이다ㆍ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이다ㆍ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들은 우리 주변에서 손 쉽게 찾아 볼 수가 있다 단순히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으로 죄를 문제 삼는다면 오늘 날 부자들은 모두 죄가 되는 것이다ㆍ

그러므로 불공평하다는 것이 죄라고 규정지을 수도 없는 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죄라고 규정 할 수 있는 가ㆍㆍ

오늘 날 죄의 (법)홍수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속박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이란 너무 따지고 들면 재미없어지고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저 웃으며 살면 되는 것이다ㆍ

웃고 사는 것이 죄를 예방하는 최고의 예방 약이며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행복의 묘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ㆍ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웃고 살다가 가자ㆍㆍㆍ 설령 억울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그냥 웃다가 가자  갑자기 죄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써 보았다ㆍ

죄라는 것은 환경에 동물처럼 시대에 따라 변한다 죄에 얽매여 사는 것은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모습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