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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인생칼럼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24. 10. 28.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보물이라 할지언정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돼지에게는 거추장스럽고 짜증 나는 벌레만도 못한 것이 된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무지한 범부에게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가 될 뿐이다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 어떤 설명도 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계속 설명을 하였지만 알아듣지를 못 한다

 입을 닫고 사는게 장땡이다 모든 것은 그들의 운명이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그들을 이해시킬 수가 없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거짓으로 드러나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다

 사람들이 죽던지 말던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따지고 보면 그들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단 말인가

안타깝다고 애처럽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 나의 욕심이다 사람이 죽어야 또 다른 생명이 잉태하는 것이다 우리는 또 다른 생명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를 꿈꾸면서 살만큼 산 사람들은 세상을 떠나도 좋다고 생각해야 된다

  운명에 이끌려 죽어가는 이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이끌어 내려  애쓸 필요도 없다

 그들이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살고 죽는 것에 연연하지 말자 그리고 그들에게 연민을 가지지 말자

 그냥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나의 길을 걸어가고 나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을 즐기자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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