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그리고 한계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가 과연 나는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 것인가 다가올 미래 나의 모습이 현실에 투영 될 때 스스로 견디지를 못 할 것 같은 중압 감이 든다
세월을 피할 수 없는 육신의 나약함을 용납하지 못하는 나의 정신세계는 찰나의 고통을 맛보며 영원한 안식처 속으로 육신을 떠나 보내고픈 염원이 끊임없이 솟구치고 있다
선명히 보이지 않는 흐릿한 나의 눈도 답답하고 고독한 시간의 사념은 슬픈노래가 되어 가슴을 파고들어간다
비명 속에 죽어간 수많은 영혼들의 아우성이 또 다른 길을 가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의미 없는 숨소리로 생을 부여잡고 매달리는 초라한 몰골로 누군가를 힘들게 하지 말고 멋있게 나의 길을 가라 가라 한다
여명의 종소리는 울려 퍼졌다 이제 마지막 종소리가 울리기 전에 망설임없이 나의 길을 가야 할것이다
그 날이 언제일까 모르더라도 내 앞에 다가오면 미련 없이 성큼 성큼 손을 잡고 떠나리라 ᆞ
바람도 구름도 다 부질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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