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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남에게 관심끌려고 애쓰는 아이..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4. 17.

내 아이는 요즘 무척이나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 같다. 틈만나면 " 아빠나 엄마에게 질문을 하고 난 후 " 제가 가르쳐 줄까요? 하고는 " 뭐냐뭔요.. 번개가 치는 이유는요..구름과 구름이 부딪쳐서 그런 거예요! 몰랐죠?." 하고 답을 해버린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만 하면 자신만이 그 새로운 지식을 알고 있다는 듯이 자랑스럽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몰론 아빠나 엄마는 일곱살짜리 아이의 기를 꺽고 싶지 않아 "뭔데? 그렇구나!" 하고 감탄살르 연발하지만 사실은 그 해답은 너무도 유치한 애들장난같은 것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아이는 뭣모르고 기뻐하는 것이다.

 

근자에 나는 이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성화론을 외치는 분들의 모습이 이 아이와 같은 수준낮은 난상토론 이라는 것을 느낀다. 애들 장난같은 유치한 이야기를 거창한 듯이 대단한 것이라도 발견한 듯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노라면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다.

 

아이는 젊은청춘을 거쳐 지긋한 중년의 시대를 넘어 다시 철부지 어린아이같은 수준으로 되돌아 간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어린아이처럼 뇌신경이 둔화 감퇴하고 뇌세포가 사멸하여 부족해 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자신의 처지를 실감하면 좋으련만, 어린아이가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유치한 말장난수준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뇌가 늙어 어린아이의 수준으로 변모한 사람이 결단코 자신의 뇌신경 수준이 어린아이 처럼 변한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억으로는 분명 나이가 많은 사람이며 현명한 사람이라는 기억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치매로인해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자신의 수준이 어떤지조차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지만,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존재의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한, 자신을 어린아이 수준으로 바라보는  것을 용납할 수없게 되는 것이다.

 

이로인해 자식과 부모의 대립은 격화되거나 그나마 효자라고 일컬어 지는 자식들은 그저 허탈한 웃음과 안쓰러운 눈빛으로 그렇게 어린아이로 변한 부모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몰골을 깨닫지 못하고 천방지축 날뛰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의 잘남을 내세우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시선과 이목을 집중시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만들까 하여 노심초사 하는 분들을 보노라면 이런 내 아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다.

 

어떤 분들이 하는 행동이 내 아이가 하는 행동처럼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 아니였을 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게 되는 것이다...허구헌날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인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그 행위에 하느님이란 이름을 붙여서 말이다..

 

 

버러지 만돗도 못하고 배설물만도 못한 인간의 한계를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행위에 가치를 두려는 자들로 이세상은 가득차 버렸으니, 영원히 살고픈 욕망은 수많은 인간을 교만덩어리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가 보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버러지 만돗도 못하고 배설물만도 못한 인간의 한계를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행위에 가치를 두려는 자들로 이세상은 가득차 버렸으니, 영원히 살고픈 욕망은 수많은 인간을 교만덩어리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가 보다.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

예수님이 지옥에나 떨어져라 하고 명령하면" 아니! 내가 물 잘못했다고 지옥에 보내십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성화된 삶을 살고 주님을 위해 헌신 햇는데 그걸 몰라 주십니까? 저는 단 한번도 제가 지옥에 갈자라는 사실을 생각해 본적도 믿어 본적도 없습니다. 오직 성령충만하게 살아온 나를 지옥에 보내시는 것이 가당키나 한일입니까? 저는 인정 못하겠습니다" 라고 따지고 들 자들로 가득찬 곳이 한국교회이다. 그것을쉽게 확인할 수잇는 방법이 무엇일까?

지금 당장 성화론자나 은혜론자나, 허탄한 논쟁으로 소일하는 자들에게 질문해보면 안다.." 당신은 지금 당장 죽으면 구언받는 다고 생각 하십니까? 라고 물으면 모든기독인들은 "예스" 라고 장담할 것이다. " 당신은 지금 죽으면 성령충만하지 못해서 지옥갑니까 라고 물으면 "노우" 라고 항변할 것이다..

인간이란 언제나 지맘대로 구원을 가지고 노는 존재들이다. 이런 자들이 바로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다.. 염치도 양시도 화인맞은 자신의 몰골을 깨우칠 수가 없는 것이다.. 왜 "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기도외에 달리 할말이 없었던 가를 이들은 깨우친 적도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