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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높은뜻 숭의 교회 제명기[하나]..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5. 5.

일억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청부론을 외치는 김동호 목사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을 때 그곳의 교인들은 어떤 신앙생활을 하며  담임목사를 어떻게 바라보며 지내는지 궁굼하여 게시판에 들어가 보았다.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공산주의적 독재체제로 목사에게 절대 복종  절대신성시 하는 풍토로 가득한 반면 높은 뜻 숭의 교회는 목사가 절대 신성시 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는 뜻의 의견이 많이 올라 온것을 보고 의외라 생각하였다. 일억이 넘는 연봉을 받을 정도면 그 교회는 보나마나 뻔할 것이라는 나의 관념을 망가뜨린 사건이였다.

 

그런데 천천히 관찰해 보니 그게 아니였다. 교회의 개혁과 목사제도의 개혁 교리의 개혁을 외치는 자들이 숭의 교회 교인들이 아니라 숭의교회와는 상관없는 과객들이였다.  억대의 연봉과 청부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들이 숭의 교인들이 아니라 타 교인들이 대부분이였 던 것이다.  

 

내가 글을 올리기 시작하자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숭의교인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물론 타교회 게시판처럼 집중포화가 아니라 일부 맹신자들의 자기방어적 태도 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언제나 그렇듯이 대화나 논리 문제점을 지적하는 차원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비난 그 자체였다. "김형희는 사탄이다.그러므로 좇아 내야 한다" 이런 논리다.

 

이런 분들에게 조목조목 설명을 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다 보니 어느덧 숭의교회 교인들은 더이상 내게 비난을하지 아니했다. 믿음이 연약한 분들을 위해 토론방을 따로 만들어 놓은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앗다. 그런데 숭의교회 교인이 아닌 과객들이 집중적인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토론을 즐기는 편인 나는 그들의 그 어떤 행동도 받아들여 글로 화답을 하엿다. 그런데 토론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이단자라고 하면서 숭의교회에서 내좇아야 한다고 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놀러온 손님의 신분을 망각하고 다른 손님을 내좇으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코막히는 일인가 말이다.

 

이단자라고 말하는 것은 이해 한다. 잘못된 복음을 전하는 자를 만나는 것은 손쉬운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 한다. 그런 잘못을 알면 지적을 해주고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면 무시하면 되는 것이 최선의 상책일텐데, 내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이단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물리적 힘을 사용하여 제압하려 한다는 것이 얼마나 치졸하고 천박한 일인가 이 말이다. 그 사람이 말귀를 알아 듣지 못하고 힘을 사용하는 자라면 그에 상응하는 응대를 해주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단순히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하여 공격을 가하는 것은 성화론을 외치는 자의 바른 행동은 아닐것이다.

 

아뭍튼지 집요한 성격의 성화론자 덕분에 나의 정신은 혼란스러워졌다. 이단 사상을 유포하는 자이므로 김형희를 게시판에서 내좇아야 한다는 성화론자의 강변에 김동호 목사는 김형희라는 사람의 글은 이단이라고는 말하고 싶지는 않고 신앙적으로 도움이 별로 되지 못하고 똑같은 소리만 하는 글이므로 자신은 아예 읽지를 아니한다고 하면서 아예 상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언제든지 게시판 운영자가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며 세상 그어떤 것에도 미련이 없는 존재가 신앙이이 아니던가? 그들의 말에 개의치 않고 내가 느끼는 복음을 나는 말하였다.

 

끝날것 같지 않던 청부론도 끝나고 목사의 거액연봉문제도 사그라들자 이번에는 웬 성화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열심히 성화된 삶을 살지 못하면 지옥에 떨어지고 구원에서 낙오 된다는 것이였다.이런 주장에 동조하는  성화론자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은 모두 구원받은 자라고 자랑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구원받았다고 자랑하는 자들이 남들은 행위가 부족하여 지옥에 떨어지고 자신들은 성화된 삶을 살아가기에 결코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이들 성화론자들은 자신들이 작은 성화를 실천하고 살아간다고 믿고 잇었다. 자신들은 세리나 창기짓을 하면서 은혜를 사모하며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화된 삶을 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성화된 삶을 살지 아니하면 지옥에 떨어진다고는 결코 말하지 못하리라.....그런점에서 성화론자들은 자기의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였다.- 다은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