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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맨발로 운전을 하면 좋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6. 5.

다리가 골절이 되어 불가피하게 목발로 운전을 하다 보니 다리 하나가 맨발이 된 상태가 되었었다. 목발로 클러치를 조작하고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다보니 어느덧 익숙하여져서 여유로움도 만끽하여 보기도 하였지만, 이젠 두 다리로 운전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오른발도 맨발로 하면 어떨가 하는 착상이 떠올랐다.

 

실천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미련의 후회가 사라지는법... 양발을 벗고 맨발로 운전을 해보기 시작했다.그러자 처음엔 브레이크나 ㅋ클러치의 감촉이 매끄러워 기분이 별로 였지만, 하루이틀 하다보니 꽤나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감각이 완전하게 살아났다. 다리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촉이 온몸에 전달되는 듯하고.그로인해 온몸이 자극을 받는듯한 기분이 되었다.맨발로 운전을 하면 좋은 긍정적인 효과를 열거하자면, 머리가 나빠지는 것을 방지 한다는 점을 우선으로 들 수있다.  자갈밭에서 맨발로 걸어다니면 몸에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듯이 자갈밭 까지의 효과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발바닥을 자극해 준다는 차원애서 보면 뇌쇠포의 급격한 사멸을 중단시켜 치매나 노화현상을 어느정도 방지해 주는 것 같다.

 

맨발로 하다보니 발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자연히 발가락이나 발바닥을 많이 잗동하게 된다. 자연적으로 발바닥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발에 힘을 가하는 일도 빈번하게 하게 됨으로써 부족해진 운동량을 보충할 수도 있는 것 같다. 또한 돌발 상황에도 빨리 대처 하게 되고 자동차의 소리가 맨발로 전달되다 보니 차의 이상유무를 쉽게 알수있다는 것과 점더 느긋한 운전을 할 수있게 된다.

 

이런 긍정적인 효괴에 매료된 나는 이제 맨발로 운전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운전을 하러 나갈 때는 일부러 앵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나가고, 일단 차에 올라타는 순간, 신발을 벗어 버린다. 신발도 지압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그리고는 맨발로 운전을 한다.. 자동차 제작하는 분들이 차를 만들면서 브레이크나 가속기 클러치를 발바닥이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면 좋을 것이라는 바램을 가져 보지만..수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운전하는 일이 벌어 지지 아니하는한 일어날 수없는 일일겠지..

 

이가 없으면 잇몸을 사용하듯이 아쉬우면 내가 만들면 되는 것인데... 오늘도 맨발의 청춘으로 운전을 하고 다닐 것이다. 발바닥을 위하여 차의 깔창과 제동장치를 깨끗이 걸레로 씯고 운전을 해야 한다. 발바닥이 더러워 지니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