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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너구리를 먹엇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2. 7. 31.



나는 육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애초부터 그런 것이 아니라 몸이 너무 아파 그 고생이 심했기에 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때문이다.수많은 가축을 키우려면 축사의 청결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열악한 조건에서 일일이 정성을 들일 수는 없으니 그점을 대신해 주는 것이 가축사료에 온갓 약품을 함께 섞여 먹이는 것이다. 한번 전염병이라도 생기면 축산업은  망하는 것이니만큼, 최대한 많은 약을 먹여 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축을 기르는자의 최선의 방법이리라..

때문에 가축들은 많은 항생제와 전염병약 그리고 가축을 속성으로 키우기위해 성장촉진 호르몬제같은 다량의 약을 먹고 건강하게[?] 자란다. 이렇게 온갓 화학약품을 먹고 자란 고기를 맛있다고 먹고 있으니 과연 건강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인지. 아님 병에 걸리라고 고사를 지내면서 음식을 먹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

사람의 건강은 사람의 피가 얼마나 깨끗하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물이 더러우면 생물이 살 수없듯이 피가 오염되면 세포가  살수가 없고 죽게 되는  것이다. 즉 혈액순환이 안될 정도로 혈관이 막혀 버리니 영양공급이 안되는 것이고 이것이 인간의 세포를 암세포로 만들거나 병에 걸리게 해서  죽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화학 약품을 잔뜩먹은 고기를 먹는 인간이 건강해 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일 것이다.쉽게 말해 깨끗한 것을 먹으면 몸이 깨끗해지고 더러운 것을 먹으면 몸이 더러워진다는 것이다. 더러운 물에서 기형 물고기가 생기듯이 더러운 몸에서 기형 세포가 생기는 것이다. 이 기형세포가 바로 암세포다..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오직 몸을 다시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것일진대. 그저 국부적 치료만을 위해 정상세포도 같이 죽이는 방사선이니 항암제니 하는 것을 먹으니 더러워진 몸이 더욱 더러워져 더욱 일찍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일례로 일본에서 암 말기에 걸린 사람들을 상대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과 현대의학을 거부하고 자연식만 한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적이 잇엇는데. 현대의학에 매달린 사람들은 대부분이 육개월을 못넘기고 대부분이 운명을 달리했으나. 현대의학을 일체 거부하고 자연식을 한 사람들은 보통 2-3년을 건강하게 살았고 완치된  사람들도 적잖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현대의학에 대한 지나친 맹신 때문에 의사가 불가능 하다고 해도 막무가네로 매달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살고싶은 욕심때문이리라...나는 차를 많이 운행하다보니 가끔 차에 치인 야생동물들을 보게된다.나또한 차로 고양이를 치인적이 있다

그런데 그 차에 치여 죽은지 얼마안된 야생동물들을 그냥 나두면 나중에는 껍질만 남게된다.나는 이런 동물들이 아까와 죽은지 얼마안되 보이는 것은 주워다 가죽을 벗기고 찬물에 담가 피를 뺀다음에 잡아먹기도 한다.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 우리집에서 오랜만에 먹는 고기니 아내나 아이들이 아주 잘 먹는다.야생의 동물들은 사료를 먹지않으니 사람몸에 그렇게 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맘편히 먹는 것이다.너구리도 먹었고 산토끼도 먹었다. 그리고 어제는 흰빰 검둥오리가 차에 부딛쳐 죽어 있길래 주워서 가져왔고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담궈놓았다.

오늘 저녁에는 이 야생오리를 요리해서 먹을 것이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너구리 만큼 맛이 있을런지 기대가 된다...

 로드킬을 당한 고라니....죽은지 얼마 안된 고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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