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스크랩] 가슴을 찌르는 사진 한 장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8. 10.

1994년 퓰리처상 수상작
(수상자는 3개월뒤 자살)

 

수단 남부로 들어간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아요드의 식량센터로 가는 도중에

 

우연히 마주친 것은 굶주림으로 힘이 다해

 

비참하게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한 어린 소녀의 몰골이었다.

 

뒤에서는 소녀가 쓰러지면
 
쓰러진 소녀를 먹이감으로

 

삼으려는 잔인한 독수리가

 

소녀가 죽기만을 노리고 있다.

 

그는 셔터를 누른 후 바로

 

독수리를 쫓고 소녀를 구해주었다.

 

이 사진은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의

 

엄청난 반항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일부에서 촬영보다 먼저 소녀를

 

도왔어야 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수상후 3개월 뒤 1994년 7월 28일에

 

친구와 가족 앞으로 쓴 유서를 남긴 채

 

33살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애완견 다이어트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수천만원으로 얼굴성형을 하는 사람들

 

수십억짜리 수 백억짜리 아파트를

 

몇채씩이나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천문학적인 국민의 세금을 삼키고도

 

눈깜작 하지 않는 대도 위정자들이여

 

저렇게 배고파 굶어 죽어가는

 

불쌍하고 가련한 자에게 배풀지어다.

 

배푸는 자에게 복이 있을지어다... "아~~맨


 
가져온 곳: [마음에 등불]  글쓴이: 曉潭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