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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믿음을 마약처럼 사용하는 기독자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3. 3. 23.

사람은 상대를 잘 알지 못하면 약간의 신비감을 갖기도 힌다.그러나 그것이 깨어�을 때 실망을 금치 못한다. 나는 참으로 추악하고 미련하고 무지한 인간이다. 그런데도 행여나 나를 조금은 괜찮은 인간이로구나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잇을까 하여 나의 실체를 발가벗기려고 하지만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는 가 보다.나를 발가 벗기는 것 이것이 바로 주님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인간에게 실망만 금치 못하고서야 주님만 의지 할 수가 잇기 때문이다.

나는 중학교에 들어가자 마자 학교를 그만 두엇다. 교실 안에서 술과 담배를 피워물엇으니 당연한 일이엇으리라 .그런데 문제는 집나온 소년을 반겨줄이는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 밖에 없엇다. 나는 그래서 구두닦이 소년이나 껌팔이. 앵벌이하는 소년, 소매치기 소년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엇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배운 것이 잇엇는데 그것은 바로 본드엿다. 지금은 독극물로 분류되어 처벌을 받지만 예전에는 법적문제가 되지 못한 것이엿다. 이 본드라는 것이 바로 나의 아픔을 잊게 해주고 나를 환상에 젖게 만들고 나를 손오공으로 만들어 주엇다.

이 본드만 흡입하면 나는 알라딘의 램프를 가진자가 되어 아무것도 필요치 않앗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생겻다. 본드를 흡입하고 간절히 기원하면 내가 꿈꾸던 것들이 실제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호랑이를 원하면 호랑이가 자가용을 원하면 자가용이 돈을 원하면 돈이 내 앞에 수북히 쌓이는 것이엿다. 그러나 본드의 기운이 사라지면 실제처럼 보엿던 환상도 눈 깜짝 할 사이 사라지는 것이엿다.그러면 다시 본드를 흡입한다. 그리고 원하던 일들을 간절히 기원한다. 그리고 꿈을 이룬 것에 기뻐 날뛰는 자가 된다.

환상인 것을 가지고 좋아 날뛰는 어리석은 인간이 바로 나엿다. 그런데 나는 오늘 예전의 그같은 나의 행태가 요즘 기독교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햇다. 즉 이세상은 어찌보면 환상과 같은 일장춘몽의 나그네 길인데도 이세상에서 무엇이든 만들고 원하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이다.내가 원하는 것들은 모두 욕심에서 비롯된 환상일 뿐인데 그것을 가�다고 기뻐 날뛰는 것이다. 기독자들을 보면 거의 모두가 구원받앗다고 떠들고 다닌다. 구원받지 않고 교회에 간다는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다.남들이 다 구원받앗다고 자랑하는데 나만 구원받지 않앗다면 그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교회에다가 얼마나 헌신하고 낸 돈이 얼마인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런데 이같이 구원받앗다고 하는 자들의 느낌이라는 것이 바로 그동안 간절히 기원햇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은 한곳에 정신을 집중하다보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는 것같은 느낌에 빠진다.간절히 천국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다보니 어느새 천국갈 자로 변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다. 이제 부터는 못하는 것이 없는 손오공이 된다.무엇이든 원하기만하면 하나님이 다해주신다는 것이다.하나님의 아들이니 겁나는게 잇을 턱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것이 대부분의 그릇된 교회가 교인을 잘못가리킨 때문이다.

어떠한 잘못을 해도 영혼을 구원받앗으니 걱정할게 없단다. 결코 정죄함이 없는 무소불위의 불사신이 된 것이다, 이제 부터는 죄란 것은 생각도 할 필요도 없으며 죄를 지어도 하나님이 어련히 예전에 다해결해 주셧다고 믿는 것이다. 죄를 죄로 여기면 구원못받은 자의 믿음없는 짓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죄를 빌고 싶어도 교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죄를 빌지 못한다. 이들이 바로 구원파란 이단자들이다. 이같은 신앙의 열풍이 교회에 만연한다. 주님이 다 씻어주신 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용서를 비는 것은 주님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오히려 다그치는 자가 된다.

바로 이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우리나라 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유가 무얼까? 그것은 인간은 애초에 신이되고픈 본능이 잇기 때문이다. 결코 죽어야만되는 인간이라고는 스스로는 절때 인정하지않는 본능이 숨어잇기 때문이다. 이같이 욕심으로 가득찬 교인들을 보고 공산주의 이론의 대가 마르크스는 종교는 마약이라고 질타한 것이다. 무엇이든지 할 수잇고 영원히 살 수잇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뻔번스러움을 보고 마약에 취하지 않고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진 인간이라면 할수없는 일이라고 여긴 것이다. 온갓 잘못은 다 저지르면서 갖가지 요구를 하나님께 마구 하며 영원히 살 수잇는 불사신이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정신나간 인간이 아니라고 볼 사람이 누가 잇느냐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오히려 독실한 불교인이나 여타 다른 종교인들과 비교하여 별로 나은 것이 없는 것이 바로 기독교인 들이다. 이런 모습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직 살겟다는 욕심으로 구원받은자의 행세를 하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랑하고 다니니 얼마나 이율배반 적인 행동인가. 우리는 이 세상에서 구할 것은 아무 것도 필요치 않다. 이 세상은 일장춘몽일 뿐이다 우리가 구할 것은 오직하나 주님의 은혜뿐이다. 주님의 은혜에 매여 잇다면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인간인가 깨달을 수가 잇다.

영원히 살겟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욕심인지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생각자체가 교만의 극치임을 깨닫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할 수잇는자에서 아무것도 할 수없는 자로 전락하는 것이 은혜를 느끼는 자의 고백인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동안의 무엇이든 할 수잇다는 믿음이 마약에 취한 환상임을 깨닫는 것이다.내가 주님께 매여 잇다면 나의 행위는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다. 환상에서 깨지고 나는 버러지만도 못하고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됨을 확실히 느꼇을 때 그때부터 몽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보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바로 내 자신이 극악무도한 죄인의 괴수임이 자각되는 것이다.믿음이란 마약처럼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만들고 이루어내는 도깨비 ㅁ방망이가 아니다.믿음은 영원히 살겟다는 욕심을 불러 일으키는게 아니라 죽어 마땅한 버러지같은 존재로 인식시키는 것이다. 내가 죽어야 주님이 사시는 것이다. 내가 죽지 않고는 나를 통해 주님의 의가 나타날 수없다.나의 의가 죽어야 주님의 의가 드러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욕심이 바로 영원히 살겟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다. 욕심은 죄요 죄는 사망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살려는 자는 죽고 죽으려는 자는 산다는 말씀의 실천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