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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나는 진정 죄인의 괴수임이 분명하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3. 4. 2.


내가 얼마나 더러운 인간인가? 그런데 이런 더러운 몸으로 어찌하여 교회에 대한 비판을 하는가? 내 몸부터 잘 치리하고 남의 잘못을 지적하라고 말들을 하는데 사실 어느 인간이 자기 자신을 잘 치리할 수있을까?.나의 마음을 보아서는 그것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믿는다..

 

바로 이같이 인간의 행위나 업적을 철저히 배설물로 여기자는게 내가 말하는 요점이다.오늘은 나의 죄악의 실체를 고백할까한다.나는 내 옆에 아리따운 여자가 날 유혹한다면 난 서슴없이 그녀를 간음할 것이다.나는 내 앞에 많은 돈이 놓여져있고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면 서슴없이 그 돈을 도적질 할것이다.나는 내 앞에서 야비한 짓을 하거나 나를 심하게 모욕하는 사람이 잇다면 서슴없이 그를 살인할 것이다.내가 교회의 목사엿다면 아주 커다란 교회를 지었을 것이다.나는 내 앞에서 강도맞아 피 흘리는 자를 보고도 그냥 지나칠 것이다.

사실 나는 이같은 죄악을  하루에 수도없이 자행하는  참으로 간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진정 지옥가야 마땅한 인간이다.나처럼 더러운 죄인은 이 세상에 없다고 믿는 자이다..그런데 무슨 용기로 남의 죄악에 대해 감히 말할까?

 

나는 나의 노력이 언제나 물거품임을 깨닫기에 인간은 어떤 누구도 죄의 몸을 벗을 수없음을 자각했다.모든 인간이 오십보 백보인 이런 추악한 몸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무엇을 했느니 못했느니 따져봐야 자기 죄를 감추는 행위요 자기변명뿐임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은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는 것이지 [이사야57장15절] 자기 의를 주장하는 자들에게는 임할 수없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 만물을 통하여 나의 죄가 온 우주를 가득차고도 남음이 있음을 느낀다.나의 행위 자체가 모두 죄악임을 한시도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나는 주님의 뜻에도 사실 따르지 않는다..그저 내 욕심이 언제나 우선한다..나의 마음을 볼 수있는 자라면 아마 그 사람은 나를 보고 위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자라고 손가락질 했을 것이다..

 

이런 위선의 탈을 쓰고 여타의 종교행위에 대해 왈가왈부 말을 하니 실로 부끄럽기 짝이 없으나 그래도 말을 하는 이유는 인간이 스스로 하는 일은 모두 죄악이라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요. 그같은 무지몽매한 일에서 벗어나서 오직 성령의 가르침만을 소망하자는 것이다.

정말 주님의 가르침대로 따랐을 찌라도 그것이 나의 자랑이 아니요 나는 죄악을 추구했으나 주님의 강권에의한 어쩔 수없이 한 일임을 직시하고 회개의 일로 받아들이자는 말이다.아무것도 한일이 없고 오직 추악한 죄만 짓는 것이 내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자라면 구원을 받았다는 말도 구원을 받겠다는 말도 하지 않으리라..

 

온통 죄악속에서 사는 자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한 자라면 그 자체로도 너무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것이 현재의 일이지 죽음후가 아니기에 그저 주님께 겨우 매달려 있는 존재로 인식된다는 것이다.얼마나 위태한 일인가 말이다..나는 끊임없이 죄를 짓는데 주님은 잡아주시니 이는 벼랑에 매달린 내가 벼랑 끝으로 스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주님이 잡고 계시는 것과 흡사한 것이다..물론 주님이 잡은 손을 놓치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약한 믿음의 인간이 과연 그사실을 신뢰하느냐는 말이다.

매일 매일 추악한 죄를 짓고 사는 자신을 보며 구원에서 떨어질까...[고전9장27절] ... 염려가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매일매일 나의 죄악을 보며 감히 주님의 은혜를 소망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참으로 나는 죄인의 괴수요 교회의 부패와 죄악이 바로 나의 죄요 나의 모습임을 고백한다....참으로 나는 죄인의 괴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