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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기독교인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3. 11. 3.
어떤이가 있었다.[이석규] 그는 신앙의 훈련을 최소한 삼년은 쌓아야지만 복음을 말할 자격이 생긴다고 말했다. 성경책을 삼년 이상은 읽어야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삼년동안의 신앙훈련 기간이 지나야만 예수님의 제자처럼 될 수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토록 대단한 믿음을 가졌다고 자부하고 구원받았다고 자부하던 자가 어느날 여느 일반 사람들도 하지 않는 말들을 내뱉었다.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로 반말로 막말을 하였다.나는 이 모습을 보고 실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사람의 사부가 있었다.[필명:삼손]참으로 믿음이 대단하다고 자부하며 상당한 신학의 수준을 과시 하곤했다. 자신만이 깨달은 성경지식을 들이밀면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모두 몰지각한 신앙인으로 치부했다.언제나 장문의 글로 자신의 신앙적 가치관을 드러내곤 했다.아마도 자신보다 더 잘 신학에 대해서 아는 자는 없다고 여기는 듯했다.그런데 이 사람이 이 대단한 신앙을 소유했다고 자부하고 자신은 예수님의 혼인때에 신부가 된다고 장담하던 자가 내뱉는 말에 난 기가막혀 말이 안나왔다. 지옥에 떨어질 사람이라고 단정지어 말했다. 자신의 견해에 반하는 사람을 극도로 증오하고 경멸하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인간의 사악함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사람에게서 마녀사냥의 냄새가 뿜어져 나옴을 보고 실로 그리스도인의 적은 바로 하나님을 아주 잘믿는다는 자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있었다.


어느 목사님이 있었다.[필명:슬프네] 개혁적인 성향의 목사였다.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던 목사였다. 구원받았다고 자부하던 목사였다.그런데 남들의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던 이 목사가 어느날인가 가면을 쓰고 어느 불신자를 말로 농락했다. 그것이 발칵되자 그 사람을 글을 올리지 못하게 칼럼사용중지라는 그릇된 행동을 보여 주었다. 이에 내가 항의하자 나의 글마저 삭제했다. 자신이 남을 비판하는 것은 즐기면서 자신의 잘못을 끝끝내 감추고 싶은 모양이였다.잘난 목사의 이미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된 모양이였다.

어느 신앙인이 있었다.[필명워드러브] 이사람도 믿음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자칭 하나님과 동질성을 가졌다고 여기는 사람이다.그러니 구원받았다고 여기는 마음이야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데 이토록 믿음이 출중하고 겨자씨보다도 훨씬 커보이는 믿음을 가진자가 하는 말 앞에 나는 속에서 뭉클거리는 그 무엇을 참지 못하고 할말을 햇다. 이 믿음이 대단하다고 자부하는 자의 하는 말이라는게 도대체가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못하는 말이였다. 사람의 속을 뒤집어 놓는 비웃음과 멸시 조롱의 말뿐이였다. 오히려 조롱을 받고 멸시를 받고 핍박을 받아야만 하는 그리스도인의 명분을 망각하고 그 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이였다.


어느 신앙인이 있었다.[요리왕] 이분또한 대단한 신앙인으로 자부하는 것 같았다. 위에 분들이 대단한 신앙인으로 치져 세워주는 분이다. 나는 이 분의 칼럼에 온갓 조롱과 멸시의 치졸한 말을 하는 분이 쓴 글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분이 과연 신앙인으로 느껴지는가 물었다. 그러자 대답은 충분이 이해 되는 글이라고 한다.애정으로 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조롱과 멸시를 한 사람의 대의명분은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비장한 결의로써 한 행동이였다고 말했었다. 불의를 단지 자신의 편이라는 이유로 감싸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기독교인의 편협한 사고방식은 못고치는 불치병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한 사람의 불신자 때문에 자신들의 신앙이 무너질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정 자신들의 말처럼 대단한 믿음을 소유했고 하나님과 동질성을 지녔다면 유치하고 치졸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대할 수잇을텐데 말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다는 핑게로 자신들의 옹졸하고 무식한 행동을 하나같이 정당화 한다...부끄러운일이다.

망둥어나 닭은 끊임없는 실수를 연발할 지언정 죄를 짓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리 기독자들은 바보같은 죄를 되풀이 한다. 믿음이 대단하다고 자부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비열하고 옹졸한 죄를 아주 당연한 듯이 되풀이 한다. 그리하여 나는 믿음이 대단하다고 구원받았다고 자부하는 자들을 망둥어나 닭보다도 못난 존재라는 관념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단 한명의 겸손한 존재를 보지 못한 때문이다.] 차라리 믿음이나 자랑하지 아니했다면 그같은 생각은 들지 않으련만......

나는 사이버 상에서 많은 기독자들을 보았다.또한 불신자들도 보았다. 그런데 내가 다시금 깨달은 것 중에 변치 않는 하나는 하나님을 욕먹이고 더럽히고 추하게 만들고 망령된 신으로 거짓된 신으로 온갓 욕을 먹이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을 아주 열심히 믿는 자들에 의해 생긴다는 것이다. 이들은 너무도 편협하고 속이좁고 치졸하고 비열한 모습을 한다.그렇게 자신의 믿음을 자랑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아주 치산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참으로 기독자들의 이같은 모습은 생존을 위해 환경에 발빠르게 변모하는 카멜레온과 흡사하다.
자기 자신부터 살려는 본능을 없애지 못한 탓이다. 나는 감히 이들에게 인간의 본능적 실체를 바로 보고 믿음잇다고 자부하고 구원받았다고 자부하던 그 교만의 죄의 욕심 덩어리를 버리고 다시금 주님의 은혜앞에 자복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내 자신 지금 이렇게 교만의 말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럽도다. 그러니 나또한 끊임없이 솟아나는 교만 덩어리를 없애달라고 빌 뿐이다. 같은 입장에서 한 말이니 같이 용서를 비는 모습만을 생각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가슴아프면서도 기쁜일은 인간에게 실망하고서야 주님만을 의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