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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임을 깨달았을지언정 .....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3. 12. 5.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자신이 쓰레기만도 못한 저질이요 참으로 벌레만도 못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은 꼭 그리스도인만이 아는 사실이 아닙니다.불교에 귀의 하거나 명상 수도하는 수도승들은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미천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깨닫고 그 하찮은 존재를 탈피하고자 수도하고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자신을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인식 한다고 하여 이들이 진리를 깨우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과 이들과 다른 점은 이들 수도승과 수행자들 ..


인간의 본질을 깨우쳤다고 자부하는 자들의 행동은 더 열심히 더 노력하여 예전의 하찮고 더러운 육신을 스스로 노력하여 벗어 버리고 훌륭한 몸으로 신과 동일한 자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들입니다.



즉 지성이면 감천이요..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허나 그리스도인은 이같은 생각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주님의 살과 피가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입니다.십자가의 은혜 그 자체에 모든 사랑과 진리 자유가 충만함을 깨닫는 자들입니다.이 은혜의 충만함을 느낀 자는 이후로는 결코 지성이면 감천이요 공든탑이 무너지랴 라는 발상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 그 자체일 뿐이지 인간의 공로를 코딱지 만큼도 개입시키지 않습니다. 때문에 결코 행위를 대단하게 드높이지 않습니다. 행위 그 자체도 은혜에 포함된 것이기에 은혜를 증거하기 위해 행위를 부연 설명할 뿐입니다.

자신이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라고 나타낸다고 하여도 그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오직 십자가의 복음[주의은혜] 그 자체만을 증거 하고 소중히 하는 자들입니다.


도저히 이해 할 수없고 인간의 노력으로서는 깨달을 수없는 주의 은혜 그 하나만을 증거 함으로써 어떤 이들에게는 허상을 쫓는다 하여 비난을 받고 어떤 이들에게는 반쪽복음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입니다


.율법론자들에게는 행위없는 믿음이란 소리를 듣고 구원파들에게는 왜 너는 아직도 죄인으로 남아있느냐고 질책을 받습니다. 사두개인들과 같은 자들은 보이지도 않는 허상속에서 헤메이고 있다고 비웃음 을 당하지요..


왜 죄인의 괴수가 은혜만을 증거 하는지를 사람들은 이해 못합니다.그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겪는 홍역과 같은 것입니다. 십자가의 은혜앞에서 깨달아지는 은혜의 비밀일 것입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데 그 진리의 자유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봐도 행함없고 성화없는 반쪽짜리 복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이런 불상사가 끝나려면 오직 주의 은혜가 임해야 하는 것이요 때문에 오직 십자가의 복음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한없이 낯추시어 주님앞에 굴복케 하시고 새롭게 소생시키시는 은혜..

그것이야 말로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알 수없는 놀라운 체득이요 산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