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맛난 간식입니다..
새벽녁에 집을 나와 고추를 사러다니다 보면 곤히 자고 잇는 아내를 깨워 새벽밥을 차려 달라고 하기도 민망하여 그냥 나옵니다. 사실은 한소리 해보았자 돌아오는 것은 핀잔 뿐이니 그냥 나오는게 상책이다 싶어 나올 뿐입니다.
원래 아침을 늦게 먹는 습관이 있다보니 별로 배고프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나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배가 쓰려 오기도 합니다.그렇다고 바쁜 시간에 일부러 식당을 찾아 가서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아 그냥 참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건너 뛰다 보면 정말 배고프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참고 저녁이 다되도록 차를 달리는 이유는 어둠이 완전히 내려 앉기전에 상회에 가야 고추값을 제대로 받을 수있기 때문입니다.
어둠속에서 보여지는 고추는 값어치가 떨어져 보이고 그것을 이용하여 도매상은 싸게 사려고 합니다. 그런 사태를 막으려고 여유없이 달려가는 것입니다. 훤한 햇빛에 제대로 고추의 값어치를 보장받기 위한 강구책이요..
그런데 기껏 죽을 힘을 다해 달려 갔건만 벌써 몇사람이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는것을 볼라치면 버스를 잡으려고 혼신을 다해 달려왔건만 떠나는 버스를 바라보는 듯한 허탈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되돌릴 수도 없는일...묵묵히 다른 사람들이 고추를 다 뺄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이 흐로고 어둠은 온땅을 덮고 배는 시장끼를 넘어 이젠 무감각을 다시 찿습니다.
늦은밤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에 들어와 참고 참았던 밥을 먹습니다. 그덕에 밥맛은 아주 꿀맛이 됩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하루종일 굶었을까요? 사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저는 간식을 먹습니다. 뭐냐구요 그것이 고추입니다. 마른 건고추가 아주 맛있는 간식입니다. 물론 어떤 고추는 너무매워 속이 쓰리기도 하지만 매운맛이 없고 달콤한 맛이 나는 고추도 있습니다. 고추를 조금씩 조금씩 씹어먹으면 참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차안에 먹을 것이 고추밖에 없으니 고추를 간식으로 먹어보게 되었지만 그 발견이란 것이 언제나 필요에 의해 발명되듯이 고추가 맛있는 간식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씨가 유독히 매우기 때문에 뻬버리고 두피만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과자 같습니다.못믿으시겠다구요? 그렇다면 한번 바삭바삭하게 익은 고추를 하나 꺼내서 먹어 보십시요. 기계에 의해 건조된 화근초가 아닌 태양에 의해 영양소가 두배로 변한 양근초가 훨씬 맛있습니다.
고추맛은 아주 특별한 맛입니다. 고추를 들고 다니며 간식을 먹는 모습을 남들이 보면 놀라워 하겠지만 그 맛을 아주잘아는 자신은 별로 놀랄일이 아닙니다.아뭍튼지 세상은 꺼꾸로 생각하고 살다보면 자주 신선함이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새벽녁에 집을 나와 고추를 사러다니다 보면 곤히 자고 잇는 아내를 깨워 새벽밥을 차려 달라고 하기도 민망하여 그냥 나옵니다. 사실은 한소리 해보았자 돌아오는 것은 핀잔 뿐이니 그냥 나오는게 상책이다 싶어 나올 뿐입니다.
원래 아침을 늦게 먹는 습관이 있다보니 별로 배고프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나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배가 쓰려 오기도 합니다.그렇다고 바쁜 시간에 일부러 식당을 찾아 가서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아 그냥 참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건너 뛰다 보면 정말 배고프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참고 저녁이 다되도록 차를 달리는 이유는 어둠이 완전히 내려 앉기전에 상회에 가야 고추값을 제대로 받을 수있기 때문입니다.
어둠속에서 보여지는 고추는 값어치가 떨어져 보이고 그것을 이용하여 도매상은 싸게 사려고 합니다. 그런 사태를 막으려고 여유없이 달려가는 것입니다. 훤한 햇빛에 제대로 고추의 값어치를 보장받기 위한 강구책이요..
그런데 기껏 죽을 힘을 다해 달려 갔건만 벌써 몇사람이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는것을 볼라치면 버스를 잡으려고 혼신을 다해 달려왔건만 떠나는 버스를 바라보는 듯한 허탈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되돌릴 수도 없는일...묵묵히 다른 사람들이 고추를 다 뺄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이 흐로고 어둠은 온땅을 덮고 배는 시장끼를 넘어 이젠 무감각을 다시 찿습니다.
늦은밤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에 들어와 참고 참았던 밥을 먹습니다. 그덕에 밥맛은 아주 꿀맛이 됩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하루종일 굶었을까요? 사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저는 간식을 먹습니다. 뭐냐구요 그것이 고추입니다. 마른 건고추가 아주 맛있는 간식입니다. 물론 어떤 고추는 너무매워 속이 쓰리기도 하지만 매운맛이 없고 달콤한 맛이 나는 고추도 있습니다. 고추를 조금씩 조금씩 씹어먹으면 참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차안에 먹을 것이 고추밖에 없으니 고추를 간식으로 먹어보게 되었지만 그 발견이란 것이 언제나 필요에 의해 발명되듯이 고추가 맛있는 간식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씨가 유독히 매우기 때문에 뻬버리고 두피만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과자 같습니다.못믿으시겠다구요? 그렇다면 한번 바삭바삭하게 익은 고추를 하나 꺼내서 먹어 보십시요. 기계에 의해 건조된 화근초가 아닌 태양에 의해 영양소가 두배로 변한 양근초가 훨씬 맛있습니다.
고추맛은 아주 특별한 맛입니다. 고추를 들고 다니며 간식을 먹는 모습을 남들이 보면 놀라워 하겠지만 그 맛을 아주잘아는 자신은 별로 놀랄일이 아닙니다.아뭍튼지 세상은 꺼꾸로 생각하고 살다보면 자주 신선함이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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