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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인생칼럼

나는 거짓이 싫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1. 16.
나는 거짓이 싫다
나는 가난이 너무도 싫어서 돈을 벌려고 애를 쓴다. 나는 병드는 것이 싫어서 운동을 한다. 나는 홀로 사는 삶이 싫어서 결혼을 하였다. 나는 믿음이 없어서 이런 삶을 사는 것이다. 주를 위해서 나를 희생한 삶을 살지 않는다. 내가 주님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산다고 말한다면 나는 거짓을 말하는 자일것이다.

나는 기독교인들이 싫다. 그들의 모습이 위선덩어리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나는 교회가 가기 싫다. 교회가 거짓으로 가득차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을 외치는 자들이 싫다. 사랑이란 단어를 너무도 가볍게 내뱉는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성경이 진리라고 말하는 자들이 싫다. 성경을 진리로 만들지 못하는 자들이 인간임을 알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의 거룩을 외치고 성화를 외치고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싫다. 단순하게 말만 남발하는 그들의 말이 거룩도 성화도 하느님도 모르는 자기 자랑의 모습으로 보여 지기 �문이다..

이런 거짓을 쉴새없이 보면서도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그들을 단호하게 경책하고 꾸짓지 못하는 나의 나약함이 싫다. 솔직하게 살자고 마음먹어도 남는 것은 후회다. 이런 몰골을 보며 내가 할 수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죄밖에  없어    사단의 괴수라는 고백을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