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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내 아내의 간교한 성격....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4. 5. 5.
내 아내의 간교한 성격....
내가  일을  하지  않고 컴퓨터에 앉아  있으면 아내는  일은  하지  않고 뭐하는  짓이냐고  마구  나무란다.컴퓨터를  부셔버리겠노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말이다...

그런데 나는 낮에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저녁에는 밥도  먹지  않고 쉬지  않고 돈을  밝히는  돈벌레처럼  일한다.

내가 낮에  잠시 쉬는  대신에 저녁에  밥도  안먹고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건만  사람은 그저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고  타박하는  심성이  있는가 보다.

나는  아내의 구박도  싫거니와 개인택시  대리운전이라는  것이 계속 이어지는 일도  아니기에 벌때  벌어야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있기에 나름대로는  열심히  돈을  번다.

 돈을  많이  벌겟다는  생각은 분명  주님의 뜻과는 다른 악한  생각이다.그럼에도  내 자신이 현실에 매여  사는  인간임을 인정을 아니  할  수없다. 주님의  은혜를 바라며 말이다......아뭍튼 나는 고생한  댓가만큼  오욕과  탐욕으로 얼룩진  돈을 들고  집에  온다.

 그런데  아내는 돈을  보고 한마디  한다.
''희은아빠'! '왜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어' 조금씩만  벌어와' 너무  많이  벌려고  애쓰지  말고,건강도 생각해야지..  알았지' 헤헤헤"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


나는  아내의  이말이 나를 사랑해서  하는  말인지 약 올리려고 하는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잠시만  컴퓨터에 앉아 있어도  난리치던  것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건만 참으로 요상한  여자의  마음을  알  수없는  것이다.다시  돈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온갓  바가지를  긁을  것이면서 상냥하게  애교떠는  모습을  보고  기뻐해야  하는  것인가 .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가..이런  아내와  한평생을  살 수밖에  없는  그저  평범한  범인  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다.참으로  인생은 기묘한  것이요  여자의  마음은  알  수없는  것이로다....


지금도 나가서  일 안한다고  난리군요.11시인데 안나간다고요. 어제  새벽4시에 자서  피곤한데...컴퓨터를  만지는  제가  나쁜  놈이지요. 사실  이불  뒤집어쓰고  잠만  자면 바가지는  없을텐데.
잠도  안자면서 컴퓨터에  앉아잇는  내가 답답해 보이나  봅니다.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이제  나가야  겟네요.컴퓨터  자판을  일일이  눈으로 보고 한자 한자 쓰다보니 무진장  시간이  걸리거든요.....드아아.....

그런데 세상에서 인간적으로  제일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이는 사실  내  아내밖에 없음을  잘압니다.인간은  자기가  쏟은 정성과  애정 함께 잇던  시간만큼만  사랑하거든요.그런점으로 볼 때 나를 인간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내뿐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랑인지 인간의  욕심인지는 제가 굳이 말하고  싶지  않군요.  여러분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일까요 욕심일까요? 세상 적인 것일까요?  하늘의  것일까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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