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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전쟁에 대하여...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4. 5. 7.

어릴적 나는 북한의 공산당은 모두 잔인하고 무자비하고 짐승보다 더 악랄한 우리 대한민국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사라져야할 마귀같은 존재라고 여긴적이 있었다.히틀러가 유대인들을 인종청소 하여 지구상에서 사리지게 하는 것이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 일이라는 명분으로 처참하게 죽이는 행위를 정당화 하였듯이 나는 공산당은 모두 개죽음을 당해도 싸다는 생각을 지닌적이 있었다.


그때의 그 기분을 나는 진경님의 모습에서 느끼는 중이다. 내가 북한에서 태어 났다면 한국민과 미국민들 모두를 사악하고 더러운 인종청소를 해야할 마귀라고 여길 수있는 가치관이 형성되듯이...아랍땅에 태어났다면 열성 기독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기독인들을 사라져야할 악의 근원으로 볼 수빆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사상이란 것은 기껏해야 자기가 태어난 땅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겨우 표현할 뿐이다. 그가 어느곳에 태어났는냐 누구의 가르침을 받고 성장했느냐 그 조건으로 겨우 선악을 분별할 뿐이다..그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분이 바로 김진경님과 몇몇 분들이다..자신이 북한이나 아랍 또는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지금과 같은 가치관이 결코 성립될 수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글을 차마 부끄러워 올리지 못했을 건이건만..자신이 사는 한국이라는 우물속에서 사는 것을 세상진리로 착각하고 사는 덕분에 한국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보게되는 것이다..


 


중세시대의 수많은 전쟁이 이웃을 위한 명분으로 벌어진 전쟁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대의명분이 없는 전쟁이 어디 잇을손가? 명분없는 전쟁에 참여할 사람이 누구인가? 명분을 만들어 자국의 이익과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려는 간악한 속뜻이 있건만 눈이 어둡고 무지한 사람들이 거기에 현혹될 뿐이다..


 


미국이 과연 비겁하지 않은 전쟁을 시도하는가? 미국은 자유와 민주라는 대의 명분으로 세상의 부를 빨아먹고 자국의 영원한 부와 권세를 누리려는 욕망에 가득찬 것일 뿐이다. 미국이 아람처럼 약소국이요 거대한 힘에 의해 핍박받는 나라였다면 과연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을 불사할 까?  남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일 뿐이다.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게릴라전으로 비겁하게 싸운 것을 비난 할 것인가?그리하지 않곤느 할 수없는 나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동정하고 이해하려 하지않고 이에는 이로 대적한다는  마귀적 방법론에 상에 젖어 잇는 이런 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주장하고 성화를 주장하고 있으니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기독인들을만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다. 불신자와 타종교인들 모두를 사랑하란느 말이다. 바리새인들의 무지한 죄에 대해서는 분노하지만 그들의 어리석음에 안타까워 하며 용서를 빌었던 예수님의 심정을 이해 하였다면.. 어떠한 전쟁도 사단의 전쟁임을 깨달았을 것이다..아랍사람들도 불교인도 불신자도 모두 한형제요 내몸임을 잊지 않는 존재가 그리스도인들이다..   


삐둘어지고 왜곡된 한국의 역사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탓에 굴절된 역사관만을 진리로 여기며 가르치던 어용교수와 우물안 세계속에 잔존하며 삶을 연명하던 한국의 보수 지성인들에게 평생을 통해 배운 그 사상을 그들이 주장하던 것을 그대로 앵무새마냥 외치는 기독인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메어져 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