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뒤집혀 지면서 구겨진 종이장 처럼 될 정도로 엄청난 충격의 교통사고를 당했던 아내가 부러진 어깨뼈를 치료 받기 위해 어깨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복대를 맨 이후에 팔꿈치가 너무나 아프다고 하소연을 하고는 했다. 부러진 것이 붙는 동안 아픔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지만, 무엇보다 팔을 일체 사용치 못하게 하고 두달여를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가 급속도로 몰려 온듯 하다.
교통사고의 후유증은 대단하다.차가 부딪쳤을 때에 충격은 사람의 세포를 순식간에 엄청난 양을 파괴시킨다. 외상은 젼혀없이 멀쩡한데 내부의 손상이 큰 문제거리가 되는 것이다. 뇌출혈이라면 죽음이나 장애자가 될것이지만, 다른장기가 파괴되거나 신체가 파괴되면 그 터진 세포가 혈전이 되어 혈관을 타고 심장쪽으로 몰리거나 뇌쪽으로 들어가서 호르몬 분비를 하는 곳을 막아 신체적 불안정을 일으키는 것이다.
때문에 멀쩡하던 내 아내도 어느 순간 정신적으로 두려움을 가지기 시작했다. 내가 잠시라도 자신의 곁에 없으면 무척 두려워 하기 시작했다. 함께 있어 달라고 아이들처럼 애원을 할 정도였다.
불안정한 눈 불면증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멍하니 지내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교통사고가 난후에 내가 캐온 약초는 거의 다 아내에게 끓여 주었다. 약초덕분에 수술도 하지 않고 빠른 쾌유가 되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남겨진 것이였다.아내가 우울증에 걸린 것으로 판단한 나는 산초와 겨우 살이등 여러약초를 함께 넣고 다린 약초물과 사혈요법을 병행해 나갔다. 처음엔 사혈요법을 하고 나서 안정을 찾았지만 몇시간동안 밖에 효과가 지속하지 못했다 약초물은 몇일을 한 참을 마신 후에야 효과가 잇는 듯하다고 아내가 말하였다.
헛깨열매와 겨우살이 그리고 새순으로 나온 둥굴레 칡 머위순 등을 함께 넣고 다린 물이였는데, 둥굴레의 영향인지 머위순의 영향인지 헛깨의 영향인지 정확하지는 않치만 그동안의 약초물과는 달리 아내가 정신이 맑아 졌다고 이야기 하였다.
우울증도 현대오염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이에대한 치료법도 약초와 사혈요법이 양약으로 일생을 약을 먹어야 하는 현대의학의 만성적치료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예상대로 우울증이였다. 특별히 특효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의 처방은 일시적으로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억제세켜 주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였다. 그 병원에서 어느 환자의 고백을 들을 수있었다.30대의 젊은 여자 였는데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의자에 앉는것 조차 힘들어서 서성거리다가 아내가 말을 시키자 울움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몇년동안 약을 먹었느냐고 물으니 3년동안 약을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증세가 심해져서 이제는 병원에 아예 입원을 하기 위해 찾아 왔다는 것이다. 약에 의존하다보니 스스로 이겨낼 힘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약을 복용 할 때만 안정이 될 뿐 약효가 떨어지면, 증세가 너무 심해져 사회할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실정이였다. 이 여자를 보고 난후 아내는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더욱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어쩔 수없이 받아온 약을 스스로도 먹지 아니하였다. 대신 약초물을 먹더니 효과가 좋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 것이다.
몸속에 가득찬 죽은 세포와 오염물질, 이것들을 깨끗하게 몸밖으로 배출시키지 않는한 우리 신체의 이상과 불균형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동안 약을 먹은 환자들은 사혈요법과 약초요법이 크게 도움이 안될것이다. 왜냐하면 신체구조가 약에 길들여져 버렸기 때문이다. 어떤 병이던지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하지 못하면 ㅡ 무엇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만성병이 되는 것이다. 또한 우울증을 치료한 사람의 카폐의 글을 검색하여 읽다보니 우울증 치료약이 얼마나 나쁜 것이며 오히려 자살과 폭력등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자연약초물에다가 작년에 담근 발효가 잘된 산야초 효소를 함께 넣어 먹였더니 급속한 혈약순환으로 인해 아내가 뚜렷하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였다. 아뭍튼지 조만간에 아내의 우울증을 하루빨리 치료하여 완쾌 사실을 여기에 올렸으면 좋겠다. 또한가지 뒤늦은 후회라고 한다면 아내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우울증의 증세가 나타났을 때에 곧바로 사혈을 해주었다면 곧바로 치료가 되었을텐데, 장모님이 오시는 바람에 치료시기를 늦추다 보니 병이 진전된 듯하여 뒤늦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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