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그 후...
아내는 요즘은 선풍기를 잊고 삽니다. 선풍기 자체를 망각하고 산다는 것이지요. 길을 가다가 선풍기를 만나게 되면 기억이 되살아 날지도 모르겟으나 아직 까지는 필요한 것인지를 절실히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기억속에서 사라진 것을 일부러 일깨워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선풍기 없이 올 한해를 지나 가렵니다.
다나은 부스럼을 일부러 긁어서 까지 다시 부스럼을 만드는 일은 옳치 않은 일이겠지요. 선풍기를 살 돈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든다면 빚을 얻어서라도 소유 하려는 행동을 하게 되어 잇습니다. 저에게는 선풍기 살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선풍기 살돈이 아까울 뿐입니다.
선풍기 살돈이 아까워서 어쩌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인지도 모르겟습니다. 저는 시원한 것도 좋고 찌는 듯한 무더위도 좋습니다. 내 몸속의 노폐물과 더러움이 땀으로 씯겨 내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더위 때문에 가족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나는 그들 또한 친 자연적인 사고방식으로 살다가 가기를 바랍니다.저는 예날 시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차가없고 온갓 편의 시설이 없는 걸어서 다니고 부채로 더위를 식히는 자연의 일부분으로 살아가는 그 시절을 원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를 바라보는 아내는 절 존중해 줄까요? 그렇치는 않습니다. 모르김 몰라도 자신과 함께 사는 남편을 위대하게 바라보는 부인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를 바라보는 아내는 단지 철부지 어린아이같은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요.
근엄하고 강직한 모습을 꿋꿋이 지키고 산다면 모를까 저는 그런 성격도 되지 못하니 아내가 보기에는 보잘것 없는 속물로 비쳐질 것이 분명합니다.아내와는 종종 싸웁니다. 나는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잇어도 화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그러면 아내는 화를 내게 만들고 화를 내지 말라면 되느냐고 항변합니다.
나는 그래도 화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 나또한 당신이 어떠한 행동을 해도 화를내지 않을 터이니 당신도 화를 내지 말고 천천히 말로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지켜진 적은 없습니다. 아내는 언제나 화를 내고 나는 그 화낸것에 대해 지적합니다.이 풀리지 않는 쳇바퀴 돌아가는 싸움은 끊이없습니다.
일년에 몆번은 싸움니다. 그 싸움을 종식 시키는 일은 결국 나의 화난 표정이 실현 되었을 때에 마무리 됩니다. 언제나 처럼 아내는 나에게 용서를 빕니다.
그저 웃으면서 대화로 싸움이 긑난적은 없엇던 것 같습니다. 내가 외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도 싸움은 종식됩니다.
참으로 연약한 여자이면서도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아내를 볼 때에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그놈의 자존심이 왜그리 여자에게 필요한 것이지..나또한 별반 차이없지만. 그덕에 선풍기가 희생되엇던 것입니다. 어쩌면 선풍기가 미워서 던져 버린 것인지도 모릅니다.사돈이 당을 사면 배아프듯이 가족들이 선풍기바람에 히히낙낙하는 것이 보기 싫었을지도 모르지요[?]ㅎ ㅎ ㅎ
여러분들이 저를 괜찮은 인간으로 생각 하실지는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내아 보기에는 속물로 보일 뿐입니다.설교자나 집필자들을 주의해야 할 것은 단상에 서서 하는 설교나 글을 쓰는자의 모습은 자신의 군더더기를 감추고 깨끗하고 바른 모습만을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들을 바라보는 분들은 그들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집에 가면 똥싸고 오줌싸고 머리나 박박긁는 조잡한 하나의 인간임을 망각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은 별것 아닙니다. 함께 먹고 싸고 하다보면
그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가 있고 그것이 한낱 무지한 환상이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꿈에서 깨어 났을 때 사물이 바로 보입니다. 꿈이 아니라 환상에 젖어 살아 왓다는 것을...저는 참으로 믿음없고 나약한 벌레만도못한 인간일 뿐입니다.
선풍기는 사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돈이 아까워서요.여름도 다 지나갔습니다.
내년 여름에 푹푹 지는 더위에 아내가 참지 못하고 앙탈을 부린다면 한번 생각해 볼 문제겠지요. 그것은 그때가서 생각해 볼 문제니 잊어 버릴랍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내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여름을 쉽게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거든요. 아뭍튼지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대화 할 수잇다는 것은 개인주의로 치닫는 사회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일 것입니다. 일나가야 겟네요 바빠서 이만 감사합니다..
아내는 요즘은 선풍기를 잊고 삽니다. 선풍기 자체를 망각하고 산다는 것이지요. 길을 가다가 선풍기를 만나게 되면 기억이 되살아 날지도 모르겟으나 아직 까지는 필요한 것인지를 절실히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기억속에서 사라진 것을 일부러 일깨워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선풍기 없이 올 한해를 지나 가렵니다.
다나은 부스럼을 일부러 긁어서 까지 다시 부스럼을 만드는 일은 옳치 않은 일이겠지요. 선풍기를 살 돈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든다면 빚을 얻어서라도 소유 하려는 행동을 하게 되어 잇습니다. 저에게는 선풍기 살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선풍기 살돈이 아까울 뿐입니다.
선풍기 살돈이 아까워서 어쩌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인지도 모르겟습니다. 저는 시원한 것도 좋고 찌는 듯한 무더위도 좋습니다. 내 몸속의 노폐물과 더러움이 땀으로 씯겨 내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더위 때문에 가족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나는 그들 또한 친 자연적인 사고방식으로 살다가 가기를 바랍니다.저는 예날 시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차가없고 온갓 편의 시설이 없는 걸어서 다니고 부채로 더위를 식히는 자연의 일부분으로 살아가는 그 시절을 원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를 바라보는 아내는 절 존중해 줄까요? 그렇치는 않습니다. 모르김 몰라도 자신과 함께 사는 남편을 위대하게 바라보는 부인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를 바라보는 아내는 단지 철부지 어린아이같은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요.
근엄하고 강직한 모습을 꿋꿋이 지키고 산다면 모를까 저는 그런 성격도 되지 못하니 아내가 보기에는 보잘것 없는 속물로 비쳐질 것이 분명합니다.아내와는 종종 싸웁니다. 나는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잇어도 화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그러면 아내는 화를 내게 만들고 화를 내지 말라면 되느냐고 항변합니다.
나는 그래도 화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 나또한 당신이 어떠한 행동을 해도 화를내지 않을 터이니 당신도 화를 내지 말고 천천히 말로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지켜진 적은 없습니다. 아내는 언제나 화를 내고 나는 그 화낸것에 대해 지적합니다.이 풀리지 않는 쳇바퀴 돌아가는 싸움은 끊이없습니다.
일년에 몆번은 싸움니다. 그 싸움을 종식 시키는 일은 결국 나의 화난 표정이 실현 되었을 때에 마무리 됩니다. 언제나 처럼 아내는 나에게 용서를 빕니다.
그저 웃으면서 대화로 싸움이 긑난적은 없엇던 것 같습니다. 내가 외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도 싸움은 종식됩니다.
참으로 연약한 여자이면서도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아내를 볼 때에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그놈의 자존심이 왜그리 여자에게 필요한 것이지..나또한 별반 차이없지만. 그덕에 선풍기가 희생되엇던 것입니다. 어쩌면 선풍기가 미워서 던져 버린 것인지도 모릅니다.사돈이 당을 사면 배아프듯이 가족들이 선풍기바람에 히히낙낙하는 것이 보기 싫었을지도 모르지요[?]ㅎ ㅎ ㅎ
여러분들이 저를 괜찮은 인간으로 생각 하실지는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내아 보기에는 속물로 보일 뿐입니다.설교자나 집필자들을 주의해야 할 것은 단상에 서서 하는 설교나 글을 쓰는자의 모습은 자신의 군더더기를 감추고 깨끗하고 바른 모습만을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들을 바라보는 분들은 그들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집에 가면 똥싸고 오줌싸고 머리나 박박긁는 조잡한 하나의 인간임을 망각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은 별것 아닙니다. 함께 먹고 싸고 하다보면
그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가 있고 그것이 한낱 무지한 환상이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꿈에서 깨어 났을 때 사물이 바로 보입니다. 꿈이 아니라 환상에 젖어 살아 왓다는 것을...저는 참으로 믿음없고 나약한 벌레만도못한 인간일 뿐입니다.
선풍기는 사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돈이 아까워서요.여름도 다 지나갔습니다.
내년 여름에 푹푹 지는 더위에 아내가 참지 못하고 앙탈을 부린다면 한번 생각해 볼 문제겠지요. 그것은 그때가서 생각해 볼 문제니 잊어 버릴랍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내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여름을 쉽게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거든요. 아뭍튼지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대화 할 수잇다는 것은 개인주의로 치닫는 사회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일 것입니다. 일나가야 겟네요 바빠서 이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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