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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박주영을 바보로 만든 아드보감독의 전술...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6. 29.
감독이란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게끔 하는 능력이 있어야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보는 아드보의 감독 자질은 너무 단순하고 틀에 박힌 교과서적인 방법만을 사용하는 지략이 부족한 감독으로 보였다.

그 교과서적인 감독수행의 방법론 조차 너무 쉽고 단순하여 월드컵 같은 변화 무쌍한 대회에서는 상황대처 능력이 뒤떨어 질수 밖에 없다.

아드보의 감독수행 능력이 너무도 부족한 그 예를 들자면 박주영의 몰락을 보면 알수 있다. 축구천재라는 등식이 따라 다닐 만큼, 빅주영은 골감각이 무르익을 대로 익은 천부적 골잡이 였다.

그런데.. 아드보의 수하로 들어간 시점부터 박주영은 바보가 되어 버렸다. 골을 넣는 것도 너무 힘들어 보였지만, 골대 앞에서 힘도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비실비실 거렸다.

과연 박주영은 힘이 없고 개인기가 없는 선수 였을까? 갑자기 축구천재라는 별명에서 무능한 선수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브도의 무능한 전술 때문이였다. 골잡이에게 수비수의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린 순간 부터 골잡이에서 수비수로 전락한 것이다. 이 때부터 골 가뭄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골잡이가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힘이 탈진하여 막상 공이 문전앞으로 날아와도 골을 넣을 힘조차 없는 무능력한 상태가 된것이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그런 일이 되풀이 되다보니 자신이 가졌던 천부적 재능조차 망각하게 끔 되어 버린것이다.


아드보는 선수가 가진 재능과 기량을 맘껏 살려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을 모두 아드보의 명령에 저당잡힌 경기를 할 수밖에 없게 된것이다. 공격수는 수비수가 아니다. 골을 전문적으로 넣은 골게터 만큼은 힘을 축적하고 있다가 문전으로 공이 날아오면 힘이 빠진 상대 수비스보다 몇배나 더 빨리 신속하게 달려들어서 제쳐버리고 골을 넣을 막강한 힘이 순간적으로 분출되어야 한다. 그런데 수비에 전력하다보니 막상 공격을 하게 되도 힘이 빠져서 제대로된 공격을 하지 못하게 된것이다.

아드보는 감독 취임직후 부터 공격수들에게 수비를 위해 전력을 다하란느 주문을 하였다. 철인이라면 운동장을 수십수백바퀴를 돌고도 순간적 파워로 수비수를 제쳐 버릴 수도 있겠지만 박주영 같은 선수는 그런 능력이 못된다. 수비가 전문이 아니니 수비는 별볼일없을 텐데 수비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무능한 선수로 치부하여 경기에 참가조차 시키지 않으려 하니 이런 감독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 미친듯이 수비에 치중한 것이다.

그리고는 힘이 빠져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하게 된것이다. 박주영은 그 때부터 천재 골잡이에서 수비수로 전락한 것이다. 수비는 별볼일 없는 잼병이라 한심한 경기만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박주영은 정신없이 수비를 하느라고 정신없이 운동장을 왔다갔다 왕복을 하였다. 체력이 부족한 선수가 수비에 전심전력 하려하니 그 공격플레이는 한심하기 그지 없었던 것이다. 박주영이 공격수로서 골잡이로써 예전처럼 플레이를 할 수만 있었다면, 박주영은 반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공격수가 그런 반칙에 까지 할 정도로 다급하다니..수비에 미친듯이 전력하라고 정신적으로 압박하는 아드보의 주문이 박주영을 수비에 치중하는 선수로 만들어 버렸고.. 수비하느라고 힘이 빠져 공격다운 공격을 한번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 선수가 되어 버린 것이다. 상대 수비수를 몇명씩 제껴 버리던 그 현란 하던 플레이는 찾아 볼수가 없게 된것이다.

박주영의 몰락은 아드보 감독의 무능력에 기인한 것이다..

수비를 아주 잘하면서 공격도 잘 할수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 될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잘아는 축구강국의 감독들은 선수들에게 그런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지 않는다. 공격수는 더욱 골을 잘 넣으라고 요구를 하고 수비수들에게는 더욱 수비를 잘하라고 주문한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는 두마리 다 놓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박주영을 바보선수로 만든 것은 전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를 무능력한 선수로 만드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아드보의 능력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