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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노현정 잡아먹은 것인가 잡아 먹힌 것인가?..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8. 15.
최진실씨의 호화결혼식 광경을 방송으로 보면서 연예인과 운동선수가 과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부부란 둘중에 하나는 서로가 가지지 못한 것을 채워주는 역활을 해야만이 행복한 부부관계를 이어 갈수가 있다.[하지만 야구선수와 연예인은 생각이 비슷하게 단순한 편이다.세상물정을 전혀 모르는 것도.] 그런데 일생을 운동만을 한 야구선수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자니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머지 않아 이혼할 것을 예견 해주었다.

운동선수에게 지적인 수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개중에는 운동도 하면서 열심히 공부도 한탓에 사회물정도 잘알고 올바른 사회적 식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거의 동물적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문제는 교육자들이 운동선수에게 인성교육이란 것을 가르치지 못하는 현실에 잇다는 것이다.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고 아량을 깊이 있게 생각하는 면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성장조건으로 인해 생긴 습관 때문에 나는 최진실씨의 결혼이 쉽게 파경으로 갈것을 직감하였다.

나는 이번에도 노현정씨의 결혼이 파경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람은 한번보고 쉽게 상대방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가 없다.왜냐하면 한참 동안은 남녀모두 가식과 위선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잡아 먹을 먹이를 잡아 먹을 때 까지는 순한 양처럼, 포식자가 아닌것처럼 위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그런 위장을 하며 사람들에게 다가선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까?. 그러므로 일단 서로를 제대로 파악해 볼수 없는 가면을 쓴 상태의 상대방을 진짜 모습이라고 하는 착시 현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생을 틀에 박힌 듯이 감시체계와 쳇바퀴도는 기계적 삶을 살아 갈수밖에 없었던 재벌가의 아들과의 견해 차이 를 쉽게 극복 할 수없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재벌가의 아들은 일단 국민들의 우상이 된 듯한 스타 여성을 자기 손아귀에 넣음으로써 원하는 것은 무엇이 던지 할 수 있다는 위력을 보여 주었다.[습관적 취미생활] 사실은 그런 자기 자랑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노현정을 선택한 것이지 진정한 사랑은 아닐것이다 사랑은 그리 손쉽게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에서 볼때 노현정씨나 재벌가 아들 모두는 뒤틀려진 사회구조의 희생양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물론 어떤 이들은 노현정씨가 돈에 눈이 어두워 결혼을 한것은 아니라고 편을 들지만, 과연 그 재벌가의 아들이 재벌이 아닌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가난한 사람이였다면 그리 빨리 결혼을 승낙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수십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노현정씨가 돈에 눈이 어두워 결혼을 한것이 아니라는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다. 또한 재벌아들도 노현정이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올라서지 못했다면 쉽게 결혼고백을 하였을까? 가장 값비싼 보석을 사려는 사람은 다른 것은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오직 최고좋은 것만을 사겟다는 일념밖에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법이다.

그런 차원에서 노현정씨를 선택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만약 노현정씨가 하낱 별볼일없는 유명하지 않는 우리동네 아가씨였다면 그리 쉽게 결혼하자고 결코 하지 못했을 것이 뻔하다. 자기 희생이 없이 오직 계산된 게략에서 나온 결혼은 서로에게 씻을 수없는 배신감만 안겨줄 뿐이다.

그러나 이미 결혼은 예고 되었다. 결혼식 까지 이어 진다면 노현정으로써는 이혼은 쉽게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선택은 너무나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언제나 계산적인 동물이다 무엇을 하기전에 먼저 자신도 모르게 계산을 하는 습관이 있다. 그동안 쌓은 공든탑을 모두 포기할 정도로 더 값비싼 것을 어렵사리 얻었는데 그것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한다.

때문에 몇개월후 결혼은 환상일뿐, 행복이 아니라는 사실에 눈을 뜨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가 없다. 서로가 사랑으로 바라보던 모든 것들이 가면과 위선 가식임을 눈치챈 순간부터 서로에 대한 불신과 원망은 나날이 증가 될것이다. 그리고 주위시선과 사회적 시선 때문에 억지로 참고 참다가 결국은 폭파 될것이란 예감이 든다. 물론 그것도 재벌가 아들이 먼저 이혼을 요구하는 식으로 말이다.

연예인 시절이 그립고 그 자유가 너무나 그립지만, 재벌가의 아들은 결코 용납을 해주지 않을 것이며, 달라도 너무나 다른 가치관을 이겨내지 못하고 철천지 원수가 되어 이별을 고하게 될지 모른다.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오랜시간 지켜보고 고민하면서 과연 내 아내로 맞이해도 일생을 사랑해 줄 수도 있는 사람인가 확신이 설 때에 결혼을 해주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주는 기본적 배려인것이다. 순간적 감정에 이끌려 손쉽게 한 행동은 엄청난 불행을 안겨 줄수도 있다..

불장난은 장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안겨 준다. 사랑을 장난으로 생각하는 방식의 결혼은 그래서 위험천만 하다는 것이다.바라기는 나의 우려와 염려를 불식시키고 오래오래 백년해로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