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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라승일 님에게..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4. 12. 3.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가를 항상 망각하며 삽니다.글을 쓸때에 장난끼의 유혹을 못이겨 넘어 갈 때도 있습니다.그냥 내버려 둡니다.

결국모든 문제는 인간이 나빠서가 아니라 교만이라고 보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원죄를 강조하신 분이 님이 아니셧는지요? 그들이 수도승처럼 고행을 하고 눈물젖은 빵을 먹지 아니했기에 교만을 보여 준 것일까요? 그렇다면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모든인간들은 거짓교인과 목회자들이라고 봐야 할까요?

저는 연인의 대상이 된적은 없었던 것은 아닌가요? 사랑한다는 말을 한적도 없을 뿐더러.. 사랑의 행위를 보여준 적도 없거든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단 한번도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제 경험을 이야기 했으니 느껴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되돌아 보지 못하고 교만으로 가득찬 내 자신을 보며 은혜를 바랍니다. 내 스스로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할 수잇다는 그 생각조차 자기교만일 뿐이겠지만.] 정녕 깨어 나지못하는 것이 내 자신임을 알기에 ....

언제쯤이나 눈물젖은 빠으이 으미를 깨달을 까요? 저 지옥의 나락에 다녀오면 그 때는 깨달을 까요? 그런 후에야 이몸이 원죄의 원형에서 탈피 할 수있을까요?


인간의 글속에서 사랑을 느껴 보겟다는 것은 무지개를 잡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은 아닌지요?..어떤 이들은 종종 은혜가 되었다고 감언이설을 하는 하는 분들을 보기도 하지만..


내가 스스로 깨닫기를 나는 정말 깨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왔다면 그 사람처럼 무서운 사람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신도 어찌 할 수없는 불가항력적인 사람이 된것이라 볼 수잇을 것입니다..

스스로 성화된 삶을 산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깨져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살아 가는 존재들이지요..

때문에 라승일님의 지적은 적절합니다... 눈물젖은 빵의 의미도 깨어져 버리는자아도 없었던.. 지옥의 나락에 떨어질 인간입니다.. 나처럼 살면 지옥갑니다.. 물론 눈물젖은 빵의 의미를 깨달아도 지옥가기는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눈물젖은 빵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있다고 자부하며 사는 사람도 잇습니다만...그들이 무슨 죄입니까? 세상에 태어나 듣고 배우고 깨달은 죄 밖에 없지요...그들을 저주 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단것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불가피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머리속이 혼돈 그 자체입니다. 그렇게 만들어 주신 님에게 감살르 드립니다. 이런 접대사를 하지 않아도 용납할 수잇는 세상을 나는 꿈꾸는 지도 모릅니다.. 형식과 제도 법칙에 순응하지 않으면 비도덕적인 인간으로 치부되는 이 세상은 자유란 없는 아비규환의 지옥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