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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의학칼럼

병을 잘 고친다는 병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9. 6. 12.

 병 잘고쳐 준다는 병원 조심하세요-

 

너무도 빠른 인생살이 속에서 사람들은 그나마 아주 가끔은 친척들이나  가족들끼리 만나 덕담을 나눌 때도 있다.언제나 하는 이야기라고 해보았자 텔레비젼의 뉴스 방송처럼 자기 자랑이나 사건 사고가 대 부분인데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어디가 아프다 라는 하소연일 것이다.

 

누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이 가진 의학지식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병을 잘 치료한다는 병원을 소개 하기도 한다.

 

 몇달 전에 친척들이 모였을 때, 친척중에 한 명이 어깨뼈가 아프다고 하소연 하니, 다른 친척이 수원의 0병원에 가면 즉방으로 나을 수 있다고 소개를 해 주는 것이였다. 하도 소문이 많이 났는지 몇사람이 더 그 말에 동조를 하였다. 주사 한방만 맞으면 아픈 뼈가 순식간에 나을 정도로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이며,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는 것이였다.

 

누가 감기에 걸려 몸살이 너무 심하거나 , 몸을 다쳐서 통증이 심하다고 할 때  나의 아버지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 소개해 주는 병원이 한 곳이 있다.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에 심한 통증이 올 때에 아버지가 말하는 병원에 가서 주사 한방만 맞으면 즉방으로 낫는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할 때에 나는 아버지에게 " 그것은 의사가 아픈 곳을 치료해 주는 좋은 약을 처방해서 병이 낫는 것이 아니고 몇일이 지나도록 오랜동안  진통효과가 있는 강력한 진통제를 몸에 주사를 놓았기 때문에 몸이 일시적으로 아프지 않은 것이라고 말해 주면서  그런 독한 화학약물이나 주사를 맞게 되면 간이나 신장 오장육부가 망가지거나 오염되어 나중에 더 큰병이 올 수 있다고 말해 주지만,그런 나의 말을 아버지는 잘 이해를 하지 못하시고  믿지도  않으신다.  

 

그 주사약이 병을 치료해 주는 약이 아니라 그냥 일시적으로 진통만 없애주는 진통제라고 수 도없이 말해 주어도 내 말을 믿지 않으시는 것이다. 정작 아버님 자신은 그동안 열심히 산에 오르고 자연산 나물이나 약초를 캐서 꾸준히  달여 드셔서 몸이 너무도 건강하다고 누누히 말씀 하시며 그 효과는 인정하면서도 감기나 통증이 생겨나는 질병에는 무슨 특별난 병원치료약물을 사용해야만 한다고 여기시는 것이다. 마술처럼 병을 고치는 약이 있다고 믿으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병을 고치려 할 때에 순식간에 병을 낫게 해주는 병원을 찾는다. 그런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 병원은 순식간에 병을 잘 고치지 못하는 병원으로 낙인 찍힌다. 몸속으로 병균이 들어와서 생기는 세균성 질환이 아니라면 주사 한방으로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나 주사는 없다.

 

그러므로  병을 잘 고치기로 소문난 병원은 사실 병을 잘 치료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진통제를 다른 병원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뼈는 사실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뼈가 아픈 것이 아니라 뼈 주변의 세포조직이 손상을 입거나 혈류가 흐르지 못하여 아픈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관절이 오염되어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을 입거나 하여 생긴 병을 주사 한방으로 치료해 줄 수 있는 약이나 주사는 없는 것이다.

 

또한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화학약물은 이 세상에 만들어 지지 않았다. 감기 바이러스가 수도없이 돌연변이를 하거나 강한 내성을 지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치료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렸을 때 주사만 한방 맞으면 낫는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독한 화학약물로 만들어진 진통제나 항생제등의 감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몸을 오염시키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다.

 

나의 아버지 처럼 진통제라는 약물에 의하여 수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현혹되어 병원의 충성스런 주요 고객이 된다. 병이 순식간에 나은 듯이 보이는 것은 속임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병원 의사들은 주사나 약을 처방하면서  주사나 약물이 병을 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진통효과가 있을 뿐인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입니다 라고 환자들에게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지 않고 은폐하기  때문이다. [포괄적 사기죄?.... ]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은 주사 한방으로 병을 고치는 병원이 있다고 연일 소문을 낸다. 그리하여 강한 약물을 사용하는 병원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사실은 병을 잘 낫게 해준다는 그 약물은 강력한 약효 때문에 부작용이 더욱 심하고 장기를 더욱 많이 오염시키고 손상 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의사들의 처방에 속아 넘어 가는 것이다.

 

유럽의 잘사는 나라 의사들은 함부로 독한 진통제나 약물을 처방하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의학을 배울 때에 필수적으로 자연의학 대체의학을 배우다 보니 독한 화학약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감기같이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절로 나을 수 있는 질병에는 주사나 진통제등을 함부로 처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마구잡이 식으로 강력한 화학약물을 강하게 처방함으로써  병을 잘 고치기로[?] 소문이 난 병원이 많으니, 환자를 내 몸처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돈벌이로 생각하는 의사들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국가나 언론이 이런 잘못된 의학적 지식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을 시키거나 국가적으로 홍보를 하여야 하건만, 여러가지 이권에 매여 아무런 말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방송인들 중에는 잘못된 병원의 행태에 대하여 시사고발을 하는 방송인도 드물게 있기는 한 것 같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의학의 문제점을 깨우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병을 잘 고친다는 병원을 찾아가기 전에 도대체 무엇으로 병을 잘 고치는 것인지 되물어 보거나, 처방하는 약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데 왜 다른 병원은 똑같은 약물을 사용해서 병을 잘고치기로 소문난 병원처럼 하지 않는  것인가 되물어 보자.... 그리하면 병을 잘 고친다는 병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그런데 아무리 설득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시는 나의 아버지를 보면서 잘못된 사고방식을 바꿔 줄 수 있는 일이 그리 손쉬운 일이 아닌 실마리를 풀기 어려운 난해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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