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구출하기- 대구 우리교회 김대식 성도의 글 -
학생 공부를 마친 후 공부에 참관한 찬호 아빠가 놀라운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불꽃이 타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우리 자기자신을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 자신이 불태우는 낮아짐이고 우리는 사람의 일(자기를 불태우는게)이 아니라 주님의 불을 증거하는 자로써 모세가 세움을 받았다는 그 내용을 처음 들었다는 겁니다. 이런 내용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또 한가지 설명을 하니 놀란데 더 놀라시더군요. 사실은 이 내용은 이미 10년전에 대 히트 친 설교 내용입니다. 저도 그것을 참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열심-박영선 목사). 그리고 이미 젊은 목회자는 다 아는 사실입니다. 또 다들 배운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증거하면 교회에서 어떻게 되느냐? 아무도 교회 일 안할 것이고 실지로 그런 부작용 때문에 거부 할 수밖에 없고, 교인들이 듣고파 하는 설교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는 것입니다. 알면서도 맞다고 주장해도 부목사때는 짤릴 각오 하고 말할수 있지만 담임목사가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실지로 교회(공동체)를 교회(공동체)답게 만드는 것이 목회자 자신이지, 그런 목사의 숭고한 뜻을 하나님은 단지 돕는자로서의 도우미일 뿐이지 교회답게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고 주장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김효은 집사님과 멀리서 온 가족되신 분과도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목사를 전도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날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교회가 아니라 복음입니다. 교인들보다 더 성경을 모르고 목회에 뛰어들었고 복음을 몰라도 유지되게끔 교회 현실이 다른 것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겁니다.
진짜 말씀을 너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실정에 까지 와 있는 목회의 현실입니다. 가끔 목회자들과 부딧힐 때마다 느끼는 것은 진짜 믿음없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믿음 무지 없는 놈인데, 더 믿음 없으니 그러고도 교회를 교회 답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여 하루하루를 권태롭게 지내거나 아니면 반대로 자기 스스로 불을 댕겨 교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남까지 괴롭히면서까지 강요와 억압으로 텅빈 교회에 뭔가를 가득 채울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왜 채워 넣어야 하느냐 물으면 아무 이유 없습니다. 마냥 부자에 대한 동경처럼 이유없이 교회를 부풀려야 한다고 합니다. ( 왜 부자 되고픈데? 몰라 남들이 그러데!)
이것은 본인들이 이렇게 할려고 처음부터 나선 것이 아니라, 하다보니 저절로 자기도 모르게 이런 지경에 까지 왔다고들 말을 하지만, 여기에는 교인들의 믿음 없음이 믿음 없는 목사들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 있는 목사 나타나면 골치 아픕니다.
마치 믿음 있는 교인이 교회에 나타나면 목사가 머리 아프듯, 믿음 있는 목사가 나타나면 교인들은 골치 아파집니다. 한마디로 자기 계산에 딱 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목사들이 눈치를 보게끔 교회 현실을 이끌어 가고 거기에 부합되는 목사로 길들일려고 합니다. 이미 이런 상황에 길들여진 목사들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목사를 전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듣고파 하는 말씀을 증거하지 않는 인간의 손에 인간의 눈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목사를 찾아야 합니다. 교인들은 교회라는 알라딘 램프를 버리고, 그 교회에서 말씀만 증거하다 죽을 자를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만 외치는 말씀 증거자를 찾음으로, 사람의 영광도 뒤로 빠지고, 교회의 영광도 뒤로 빠진, 오로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영광만 남도록 때를 얻든 못얻든 예수님을 모르는 목사들에게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길들여진 목사를 구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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