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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내가 "새벽기도를 우상으로 섬기는 교인들" 이라는 글을 쓰게된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해 준 사람이 김동호 목사이다. 나는 김동호 목사의 이런 글을 보면서 과연 이사람이 참된 목사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아무리 봐도 십자가의 피는 온데간데 없고 율법만이 강조되어 있다.
성령의 가르침으로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무엇을 한다면 남에게 자신처럼 되는 일은 행위의 강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써만이 자신처럼 자발적 새벽기도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증거 한다면 옳은 일일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계획을 세우고 원칙을 마련하여 이루어 낸 행위를 부끄러운 행위가 아닌 올바른 일로 여긴다는 것이다.
옳고 그른것을 따지기 전에 교인들의 비판이 두려워 교역자들은 새벽기도를 원칙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벽기도 못한것이 쥐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사람들보기에 부끄러운 일이며, 새벽기도를 하면 떳떳하고 당당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일까?
내 행위에 스스로 의를 부여 하지 않는다면, 이런 글은 차마 쓰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가르침을 모르고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 김동호 목사의 권면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목사가 하하는 대로 철저하게 지시를 따르고 김동호 목사의 지시를 철저하게 실천하면 거짓된 신앙생활에서 참도니 신앙생활로 전환되는 것일까?
믿음이 없어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던 교인들이 새로운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게 될까?..
김동호 목사에게 신앙이 무엇인지 복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분이 예수님이라면 그 예수님은 김동호 목사를 통해서만 신앙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 가르쳐 주는 것일까.?..
김동호 목사의 이런 엉터리 교리와 복음 설교야 말로 예수님의 은혜를 모독하는 행위이자 거짓 복음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는 사실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동일하게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맞다면, 세상적 가치관과 교리로 그리스도인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예수님의 복음만을 전하려 할 것이다..
김동호 목사는 그져 바리새인의 율법과 유전을 따르는 누룩과 같은 존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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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백과 결단. 김동호 2005-05-03 491
아래의 글은 우리 교회 교역자와 당회원 그리고 직원들만 사용하는 인트라넷에 '우리 모두 정신 차립시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글을 공개하는 것이 교역자로서 매우 수치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에 정말 정신 차리기 위하여 이 글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합니다.
그 동안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시고 저희들이 기본이 충실한 교역자가 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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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는 저와 권목사님의 상담실이 있습니다. 상담의 내용은 공개와 비공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담을 하는 본인이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공개된 것은 상담자와 내담자만 읽을 수 있지만 공개된 것은 누구나 열어 볼 수 있습니다.
2. 최근 공개로 제 상담실에 올라 온 글 중에 '신뢰감'이라는 이름과 '모집사'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글이 있습니다. 공개로 된 글이니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3. '신뢰감'이라는 분의 글은 청년의 글로 청년 설교 시간에 교역자 한 분이 아예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하여 올린 글입니다. 그러나 격하지 않게 나름대로 예의를 갖추어 조심스럽게 올린 글입니다.
4. '모집사'라는 분이 올리 신 글은 지난 주 새벽기도회 인도자가 오지 않아 교인들이 그냥 돌아갔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5. 그렇게 기본도 안 되어 있는 교회가 무슨 바른교회 아카데미를 하며 무슨 신학생모임을 하느냐는 질타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 모집사님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옳게 보지 않습니다. 물론 좋게 보지도 않습니다.
6. 그와 같은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개 교회 안에 일부터 챙기려하면 교회 밖은 생각지도 않는 편협한 목회자와 교회라고 말씀하시고, 교회 밖의 일을 좀 하려고 하면 교회 안도 잘 못하면서 무슨 교회 밖?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 같습니다.
7.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들 수 없으리만큼 부끄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너무 해이해 졌습니다. 기본이 안 되어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교인들 앞에서 교역자를 프로라고 설명하는데 프로의 자세가 우리부터 되어 있지 않습니다.
8. 다른 교회도 그렇지만 우리 교회는 저녁에 일이 많은 교회 중에 하나입니다. 심방도 저녁에 시작하여 밤에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전임교역자에게 사택을 드린 것이 아니어서, 때문에 집과 교회의 거리가 먼 경우도 많아서, 모든 교역자에게 새벽기도회에 출석하는 것을 요구하지 못했습니다.
9.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특별히 저녁에 늦게까지 심방을 하거나 일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않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에는 담당자까지 나오지 않아 교인들에게 들어서는 안 될 걱정까지 듣게 되고 말았습니다.
10. 정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11. 내일부터 모든 전임교역자들은 원칙적으로 새벽기도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합니다. 정말 집이 멀어서 어려운 분들은 예외로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나 힘쓰면 나올 수 있는 모든 전임교역자들은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집이 멀어서 우리 교회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못하시는 교역자들은 개인적으로 가까운 교회 새벽기도회에 출석하시기를 권면드립니다.
12. 우리가 교인들로 부터의 이런 걱정을 듣고도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교회 밖은 일은 물론이고 교회 안의 일도 할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교인들로부터 옳고 그르건, 지나치건 그렇지 않건 간에 그런 비판을 듣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13. 저는 오늘 저녁 지방에 내려갔다가 내일 아침에 올라오기 때문에 모래부터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14. 우리들에게 새벽기도회에 대한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러분들이 교인들이 잘 보시지는 못하시지만, 나름대로 여러분이 맡은 일 때문에 적지 않은 수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5. 우리 모두 정신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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