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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자유의지란 없습니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5. 8. 17.

자유의지란 없습니다..


자유의지의 가치성이 인정받으려면 인간이 선과악을 스스로 결정하고 넘나들수있고 제약할 수있고 조절할 수있어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태초부터 악마의 자식으로 태어난 탓에 자유의지라는 것을 주장할 수있는 처지가 못되는 것이다. 나오는 것은 마귀의 짓일뿐인데 뭘가지고 자유의지라고 주장할 수있단 말인가?

자유의지가 무엇인지 알수도 없고 자유의지가 있다는 착각만이 인간의 내면에 남아있을 뿐이다. 그 자유의지 때문에 자신이 바리새인이 된줄도 모르고 하느님의 자식으로 자부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내 자유의지로 선을 택할 수도 악을 택할 수도 있다고 믿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처럼 회칠한 무덤이요 입만 살아있는 거짓신앙인임을 꺠우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 자유의지 덕분에 굻어 죽어가는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고 내 자식이 유명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집에 살기를 꿈꾸고 잘먹고 잘사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만 앞서는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하고 더러운 인간이 바로 내 자신임을 결코 깨닫지를 못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면.. 내 뜻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 수있다면 과연 그것을 가지고 자유의지라고 주장할 수있을까? 따라서 자유의지를 주장하는 자들이라면 사실은 아직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앞에 자신의 몰골을 비쳐보지 못했던 자들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수없는 마귀의 일을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범죄하는 일이 다반사인 자신의 모습을 깨달아 본자라면 자유의지라는 것이 왜 마귀의 전유물인지 깨달을 수도 잇을 것이다..수만가지 죄악중에 단 한가지 선한 행위를 했을 지언정 신앙적으로 값어치가 없는 이유는 예수님은 행위로는 완벽함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인간이란 보잘것 없는 것 하나 가지고도 그 가치로 자신의 존재를 대단하게 여기려는 바벨탑적 욕망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한것이 아닌것을 자신이 행한것으로 여기다 보니 이런 무지에서 벗어나보지 못한 사람들은 목사를 대단하게 여기고 설교를 대단하게 여기고 주일성수 성화 기도 등등의 온갓 잡동사니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위라는 것이 자기만족을 위한 쾌락적 배설물 수준임을 작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참으로 인간의 안목과 기준 생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기이한 일이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상식으로 복음을 만들어내고 지켜내고 천국을 갈수있다고 믿고 살아 갑니다. 자유의지라는 망상으로 말입니다.

**자유의지란 누구의 도움없이 내 단독의 힘으로 이루어 낸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홀로 이루어 낼수없는 것이라면 자유의지를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가당찮은 일인지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