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인자 입니다. 나는 사람의 영혼을 내 생각대로 망쳐놓은 자입니다. 술에 취하여 아무 죄도 없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나를 혼내키려고 한 사람의 영혼을 음부에빠뜨렸습니다.
내가 일말의 양심이 있는 자라면 나는 지옥을 소망해야 할것입니다. 나는 너무도 부끄러워 두 눈을 뜨지도 못하고 재판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본다는 것이 나를 너무도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것이 그토록 저주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일생을 고통속에서 허우적 대다가 종국에는 살인자가 되어 버리다니 나는 삶을 원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수많은 죽음의 고비와 자살시도에도 죽지 못한 것이 너무도 후회스러웠습니다.
그심연의 고통속에서도 인간은 자유와 행복을 찿아 허우적대더군요.나는 다시금 성경책을 잡았습니다. 자유와 살길을 찿기 위한 본능적 몸부림이였습니다.
나는 매일 한 영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일생을 두고 하겠다는 맹세를 하였습니다.
나의 영혼의 죄가 사해졌다는 목사님들의 설교에 점점 중독되어가고 나는 그들과 똑같은 신앙자가 되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인하는 것은 가장 큰 죄라는 말과 구원받았다라느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죽은 신앙이라는 말에 나는 그들과 같이 나의 영혼은 구원받았다 라고 자부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아! 이몰골이 얼마나 고통을 주었겠습니까? 내가 생각을 할 줄 아는 자라면 내게 생각할 수있는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라면 차마 내뱉지 못할 파렴치와 가증함을 보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을 음부에 보내고 내가 주님의 자녀가 되어 영혼을 구원받았다고 남들에게 고백하니 이 얼마나 구역질 나는 모습이였겠습니까?교리에 중독되고 쇄뇌되어진 네 몰골앞에 언제나 갈등과 번민이 만연했지만 기독인들이라면 누구나가 다 하는 구원받음을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지 않고는 나의 신앙이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혼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양심이 내 마음을 짖눌렀습니다.앵무새신앙자 인간의 눈치를 보는 신앙자 자유가 아닌 흉내내기 하는 모습앞에 나의 가증스러움은 나날이 더해 갔습니다.
성경책을 많이읽는 것에 의미를 두고 정의를 위해 행동하지도 못하면서 정의롭지 못한 자들을 비난하고 나의 욕망을 위한 행위를 가지고 정의를 위한 일이였다고 변명하며 정당화 하였습니다.
나는 이런 더러운 몰골과 나약해진 육신앞에 다시금 죽음을 소망했습니다. 그것이 교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금기 였겠지만 저는 개의치 않고 마음에서 원하는 대로 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죽음만을 소망하는 내게 하나님은 나의 신앙과 행동이 모두 거짓이요, 가식과 위선이였음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양심을 속이고 사는 인생.자기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종교놀이가 결코 신앙이 아니였음을 깨우쳐 주셨습니다.나는 이제 내 마음을 거짓으로 포장하며 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지옥에 가야한다는 마음이 드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내가 욕심으로 가득찬 더러운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나는 지옥가야 합니다. 이런 더러운 자가 감히 은혜를 말합니다. 내가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은혜 때문에 나의 실체가 드러났기 때문이며 내가 얼마나 더러운 존재인지 깨달아 지기 때문입니다.나는 내가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왜 죄가 내게 머물러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는 사실은 나는 살인자요 강도요 도적이요 벌레만도 못한 가증스런 존재라는 것입니다.
지옥가야 마땅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준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는 지옥가야 합니다. 내 양심을 찿아주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언제나 완전한 진리를 내게 요구하시며 나의 행함이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 깨닫게 해주십니다.내가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것은 단 한가지 오직 인간의 죄가 무엇인지 자각케 해주시는 유일하신 분인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내가 회개할 수 있다는 것 이끌림받으며 사는 것만이 삶에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감사할 뿐 나는 아무것도 주를 위해 하는것이 없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 가고 싶지 않기에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랄뿐입니다.천번만번 생각해도 나는 지옥가야 마땅합니다. 양심이 화인맞았던 나를 회복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가 넘칩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며 살던 인생에서 자유를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나는 천국에 가는지 지옥에 가는지 그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다만 알 수있는 것은 성령이 계시다는 것이며 그분의 음성에 의해 내가 얼마나 파렴치한 존재인질르 날마다 느낀다는 것입니다.이 사실이 믿어지기에 은혜를 고백하는 것입니다.주님이 존재하신다는 것 그 사실이 느껴지는것 그 한가지가 내게는 확실한 것입니다. 그 나머지는 내게 알바가 아닙니다..천국에 가든 지옥에 가든지 알바가 아닙니다. 나는 지옥에 가야 마땅한 존재라는 것은 내가 생각할 수있는 존재로 남아 있는한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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