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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개구리를 구출해 주어야 한다.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4. 6. 19.
개구리를 구출해 주어야 한다.
 

살살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그동안 침목으로 자신을 위장하고 있던 개구리들이 천지개벽이나 된듯이 우렁차게 개굴개굴 울어 제치고 난리다. 내가 사는 천안은 급속화된 도시발전의 영향으로 논이나 임야 습지가 거의 사리지고 그마나 척박해 보이는 땅에 드믄드믄 남아있을 정도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아직도 개구리들은 살아남아 있으면서 논에 물을 집어넣고 비까지 오니 너무 좋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어쩌면 이번이 마자막일지 모르는 울음소리를 힘차게 외쳐 대는지도 모른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잘먹고 잘살겠다는 게발논리에 밀려 도시에서는 영원히 듣지 못하게 될것이다. 이얼마나 슬픈일인가?

수천수억원의 미술품이나 문회재 골동품을 감상하는 것보다 더 귀중하
고 아름답고 삶에 활력을 주는 소리가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아닐까?
인간을 자연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자연의 소리는 값어치를 매
길 수없는 막대한 유산이 아닐까?

자연이 파괴되어 가는 것만큼 인간의 심성도 파괴되어 이기적화 된다
는 거은 누구라도 공감하는 이야기 일것이다. 그런데 그잘못을 알면서
도 무조건적인 경제발전만을 위해 자연을 싹쓰리 멸종 시키고 있다.

인간은 자연의 주인이 아니다. 그들과 함께 빌붙어 살아갈 뿐이다. 그
들이 만들어 주는 자연 조건이 사라지면 인간도 한낱 쓰레기처럼 멸
종 당하고 말것이다. 그들을 죽이면 인간도 죽는다. 내 자손이 씨가
마르는 것이다.

천안시의 어느 택지개발 했던 곳에서는 예전에 맹꽁이가 수십마라기
맹꽁맹꽁하며 심하게 울던 것을 보았다. 머지 않아 죽음을 당할 것을
예감했는지 차를 타고 지나가던 내 귀가 멍멍할 정도로 우렁차게 울
고 잇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종족을 퍼트리기 위한 몸부림이 였는지
도 모르겠다. 그 맹꽁이 들이 울던 자리에는 지금 러브 호텔과 대형마
트가 위상을 한 껏 뽑내고 있다.

이런 맹꽁이와 개구리 수서 곤충과 수생식물을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습지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의무적으로 도심에 공원
을 만들지만 그 공원보다 더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 습지라고 본다. 습
지를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하여 도시인이 자연적인 심성을 잊고 이기
적으로 돌아서는 차단제 역활을 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펄쩍펄쩍 뛰는 모습을 보면서 삶이 아름답고 공
존공생하는 곳임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자연보다 더 훌륭한 교사는
없다. 자연이 파괴도어 가는 만큼 인간의 멸망도 다가온다는 걱정을
한시도 잊지 않고 살아야 한다.

국가에서는 자연을 보호 하는일에 최수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특별법을 만들어서 라도 공원과 함께 그 옆에는 필수적으로 습지나 수중공원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개구리의 울움소리와 맹꽁이의 울움소리 잠자리의 부드러운 비행과 나비의 펄럭거림을 보며 아이들과 사람들이 천연적인 심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나는 습지 보존법은 하루빨리 만들어야 할 시급한 일이라고 본다. 아직도 아주 극소수이긴 하지만 개구리가 살아있다. 그들을 울움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구출해 주어야 한다. 그들을 살랴냐야 우리 인간도 살수있다. 자연이 사라진 도시 개구리의 울움소리를,, 듣지 못하는 도시 그런 삭막한 도시보다는 밥만 되면 울어대는 개구리의 맹꽁이의 울움소리를 듣고 잠을 청한다면 그 값어치가 수천수억의 골돌품을 보는
것에 비할 수있으랴...

습지가 도심에 조성됨으로써 그 반사이익은 엄청날 것이다. 단순히 공원만 있던 곳에서는 새들과 동물들의 생존조건이 열악하여 살수 없지만 습지가 조성되면 도심에서도 되돌아온 수많은 새들과 동울들 곤충 양서류를 만날 수있을것이다..개구리의 불쌍한 울음소리를 외면하는 비정한 우리 인간이 되지말고 그들을 구출해 주는 인정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들의 다음 세대들에게 고마운 선구자적 지혜의 삶을 살았던 조상들이였다는 교훈을 물려주자.

공원과 함꼐 습지나 수중공원을 함께 만드는 법을 만드는일 그것은 우리의 후손을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인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귀한 일이 될것이다. 가슴이 끊어 오르는 심정으로 이글을 쓴다. 아 ! 개구리와 잠자리 나비가 우리 주위에 넘쳐나서 함께 놀고 공존공생 하는 도시가 만들어 진다면 그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지구의 멸망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큰 일이 아닐까? 남이 있는 습지는 절대 파괴하지 말고 없던 습지도 다시 만들어 내어 다양한 동물과 곤충 들이 인간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게 만들고 숨쉬게 해주어야 한다. 습지 보존법을 꼭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천안시도 청수동 방죽을 절대 보전해야 한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동식물들을 모두 죽이는 것은 인류의 범죄가 되는 것이다.그곳을 아름답게 꾸며서 수중고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군데군데 습지를 조성하여 개구리가 도심에서 멸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아름다운 천안은 온데간데 없고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차버린 천안을 보면서 한숨만 터져 나오는 것이다. 자연이 모두 사라진 적막하고 삭막해진 땅에 인간이 천년만년 살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으랴.. 머지않아 썩어 없어질 내 육신이 개구리나 나무 동울이나 곤충이 될 수없다면 모든 것이 끝장이 아니던가?

자연을 보존하는 도시는 미래에 가장 멋진도시 값어치 있는 도시가 될것이다. 근시안적 행정에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