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에 동조해서는 안된다 김동호목사 글 반론..

사랑방에 실린 김동호 목사님의 글을 읽고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적는다.

누가 과연 테러리스트의 주장에 동의 하는지 묻고싶다. 나는 테러리스트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살먹은 아이라도 알 만한 일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은 강도질을 하기 위함이였다. 이사실은 미국내에 있는 양심있는 국민들이 끊임없이 외치고 고백하는 내용이다.

테러리스트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리스트의 행위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자행하고 잇는 범죄가 테러리스트가 자행하는 범죄와 크게 달르바가 없다는 것이다. 테러리스트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들과 별반 차이 없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고 그 때문에 그 보답으로 화를 불러 온다는 것이다.이것은 자명한 사실이 아닌가?

부실공사로 아파트가 무너졌다. 그 무너진 아파트에 대해 조사해 보니 수많은 비리가 연관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파트가 무너진 것은 다른 곳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비리가 개입되고 그로인해 부실공사로 이어져 무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아파트의 붕괴 원인이 다름아닌 부실공사와 비리 때문이였다고 주장했다. 그같은 잘못된 원인만 없었다면 결코 무너지지 않았을 텐데 부실과 비리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이제 부터 라도 똑같은 실 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 하였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알리고 권면하는 사람에게 어떤 이들은 말했다. " 왜 아파트가 무너진 것 자체만을 말하지 않고 그 원인까지 따지고 파고 드느냐고""지금 이야기할 것은 아파트가 무너진 것 자체이지 그 이상을 말하면 안된다" 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런 허망하고 괴상한 이야기가 어찌 나올 수가 있단 말인가? 이 세상은 원인없이 결과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일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파헤칠 필요없이 그 자체만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이 옳은 주장인가?

김동호 목사님의 "사랑방에 실린글 " 테러리스트의 주장에 동의 해서는 안된다" 라는 글이 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그 생각이 얼마나  이상한일인가? 폭력을 휘두르면서 남에게는 폭력없이 순진한 양처럼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잘뭇이 아닌가? 난느 테러리스트를 결코 동조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큰 죄악을 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조차 테러분자들과 별반 차이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집단으로 본다.. 그렇다고 미국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미국민 중에서도 진실로 양심을 외치고 욕망에 가득찬 이번 전쟁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과 한 편이 될뿐이다. 잘못된 전쟁을 성토하는 것이지 테러리스트의 주장에 동조하는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본다. 가만히 있는 사람의 따귀를 때리고 돈을 빼았아 놓고 그 돈을 빼앗긴 사람이 힘이 없어 뒤에서 공격했다고 하여 그사람만을 비난하고 책임소재를 묻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부시가 더 양심이 있고 테러리스트가 더 악한것이 아니다. 그들의 환경과 조건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원인은 그 주변 환경과 조건이지 그들의 양심이 아니다. 부시가 이라크에 태어 났더라면 어짜면 가장 악랄하고 잔혹한  테러리스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그리고는 조국과 신을 위해 내가 이렇게  용감하게 성전에 참여 하는 것이다" 라는 주장을 폈을 지도 모른다..부시의 그 저돌적이고 무차별적인 성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