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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회신앙

자유의지의 본성....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11. 23.
자유의지를 내세우면서 행함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의 말을 인정하려면  먼저 자유의지가 어떤 속성을 지닌 것인가 부터 파악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유의지란 말 그대로 인간의 감정과 생각대로 선택해서 판단 하겠다는 마음에서 나는 사념과 행동의 합일이다. 뇌가 정보를 습득하여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동을 마음껏 구사 하겠다는 선언이다.

즉 인간은 하루중에 수많은 일들이 전개 되어 질 때 뇌는 순식간에 판단을 하여서 육체에게 유리하고 편하게 좋은 쪽으로 행동화 할 것을 명령하는 구조이다. 지나가던 여인을 보면 자동적으로 음욕을 품고, 값비싼 물건을 보면 탐욕이 생기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불로초를 보면 먹고 싶어 하고 무엇이던지 내 육신을 위해 행동화 하려는 경향이 자유의지이다.

그나마 그 자유의지를 통제하는 것이 사회법과 윤리이다. 물론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은 그 교뢰에 따라 자유의지를 통제한다. 그러나 그 통제가 의가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하고 픈 일들을 하지 못하는 순간 부터 이미 죄악으로 규정 할 수밖에 없다.그것은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

마음속으로 짓는 죄악이 이미 죄인데 죄가 아니라고하는 자는 거짓을 말하는 자일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어떤 이들이 성령의 가르침대로 실천한 것은 죄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된다는 것이다. 성령의 가르침에 무조건 적인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유전인자를 몸속에 지닌 존재가 인간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뇌는 육체를 사랑하지 예수님을 먼저 생각 할 수가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유의지라는 것 자체가 죄의 속성을 벗어 날 수없기에 자유의지를 주장하면서, 행함을 주장하는 것은 바른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행함을 물론 자신들의 죄악을 폭로하고 고백함으로써 주님의 의를 알리기 위한 행함의 강조라면 아무 문제가 없으나, 인간의 행함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행항의 강조나 자유의지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것은 자기 모숩에 빠지는 결과를 낳게 한다는 것이다.


자유의지가 자유롭게 되는 순간부터 죄악이 넘쳐 나게 되는 것이다.그 자유의지가 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자라면, 자유의지로 행함을 실천하는 일에 대해 중요한 일로 여기지를 않게 된다는 말이다.. 그 자유의지가 자유롭게 행동 할 때는 언제나 죄악만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자유의지라는 것은 나를 위한 매개물이지 주님을 위한 매개물이 아니다.열심히 최선을 다해  윤리와 도덕을 준수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세상이 악으로 가득차 있지만,은혜를 더하기 위해  더욱 나쁜 악을 행하는 것은
주님을 희롱하는 짓이다...자유의지에서는 죄밖에 나올것이 없다고 증거하는 것은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더욱 죄악을 범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유의지가 죄 자체라는 것을 증거 하면서 오직 주님의 은혜밖에 다른 진리는 없다고 증거 하기 위함이다.

성령이 아니고는 그 누구도 자유의지의 죄악에서 벗어 날 길이 없지 않은가?.. 죄악을 깨닫고 사는 자가 죄밖에 나올것이 없다고 하여 더욱 많은 죄를 짓고 행함을 주장한다고 더욱 행함있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죄라는 것을 너무도 똑똑히 잘 알면서도 죄악을 범하는 자들이 우리들이 아닌가?. 잘알면서도 죄를 범하는 자들을 누가 말리랴.. 성령이 임해도 죄인줄 알면서 수천수만번을 죄악을 짓는데... 자유의지로 행함을 실천하라고 하니,...그 실천하는 행함을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에게 손해 나지 않는 일에만 겨우 실천하는 것이 아닌가?..

내 재산과 내목숨을 바치는 일에는 아무것도 실천하지 못하면서 코딱지 만한 행위를 가지고 행함이라고 주장하니, 그 위선과 가식이 너무 부끄럽지 않은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나 또한 그런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찬 존재 였음을 고백하는 차원에서 나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