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사교회신앙

십자가마을에서 떠나가며...

by 골동품나라 밴드 리더 2006. 11. 25.

복음이 사라지고 잡탕물로 변한 이곳을 보면서,,, 인간의 노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며 인간을 더럽게 만드는 것인지 느낌니다.

내 행위는 다른 사람들의 행위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만이 가득찼습니다.

결론은 행위로써 다른 사람들을 나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죄인이라고 고백만 하는 자들과 달리 자신들은 의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주를 위해 행함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 합니다.  

예전에는 이근호식 복음을 추구하였더니 행함은 전혀 없고 못도니짓만 일삼았는데, 이제 주님이 의롭게 만들었다고 믿게 되니 예전과는 달리 행함이 더해져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자들과 달리 착한 행실을 실천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행함이 있느냐 없느냐로 갈라진 것입니다. 나는 저 창녀와 세리와는 다릅니다. 저들은 주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창녀와 세리짓을 합니다. 저는 저런 더러운 자들과 달리 바리새인처럼 삽니다. 열심히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삽니다.   질적으로 저런 하찮은 자들과는 다릅니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저처럼 구원받았으니 무슨 짓을 해도 죄인이 되지 않는다고 고백을 하는 것이 참된 성도 입니다.. 날마다 죄를 범하면서 죄인이로소이다 하고 애통해 하는 저들을 사단이라고 규정하여 몰아내겟습니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저들은 주님의 은혜를 능멸하는 자들입니다.. 저는 저런 나쁜 자들과 달리 착한일도 많이 하고 양보도 많이 하고 열심히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애를 씁니다.

저런 죄인들은 양심이 화인맞아서 마음에도 없는 죄인이라는 고백을 하는 자들입니다. 나처럼 구원받았으니 죄인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이 양심이 살아있다는 증표인데 저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저런 자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도록 하시고 저런 자들이 이땅에서 사라지도록 하소서..

참으로.. 이 세상은 제 잘난 맛에 사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구원받아서 의인이 되었다고 하는 자나 죄인이라고 하는 자나 자기들 맘대로 사는 것은 똑같으면서 남의 행위를 나보다 나쁘게 여긴다.이제 이곳에도 온통 구원받았다고 의인이 되었다고 자부하는 자들로 가득찼습니다..

이제 의인이 된 자들끼리 열심히 공조 하고 연계하면서 살아가도록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교인들중에 자신들이 구원받고 의인이 되었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 고백이 무슨 가치가 있나요?.. 똑같이 구원받은 자들이며 의인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자들이 한국교회 거의 모든 교인이지만, 그들과 달리 순수한 십자가의 복음을 외치겠다고  선포하는 것을 보면... 그 고백이란 것이 십자가의 복음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을 ......주님이 의롭게 해주셔서 의인이 되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불신자보다 특별히 행함이 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온천지에 이런 고백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건만, 별볼일 없습니다. 의인이 되었다고 자랑하는 의 외침만 요란할 뿐.. 울리는 괭가리 소리가 더욱 역겹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곳에서 행위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가식적인 모습을 보는 것 처럼 말입니다..

오직 예수,,,그 외에 무엇을 더하리요...인간의 행위를 두고 갑론을박 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논쟁일 뿐이로다.. 이제 이곳을 떠날 시간이 온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