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내달리는 사람들을 따라
허부적대는 인간군상들.....
오직 쾌락 오직 돈 오직 명예만을 위해 발바닥이
땀이 나도록 미친듯이 내달리는 정신나간 사람들과
그들을 뒤좇아 뭔지모르고 따라다니는 사람들
욕망의 그림자는 온세상을 덮고 온 우주를 찬탈하려고 달겨든다.
누구하나 멈추기를 바라지 않는다. 제동기없는 자동차가 산꼭대기에서
미친듯이 달겨나가듯이 우리네 삶도 미사일마냥 마냥거리지 않고
마냥 쏜살같이 날아간다.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그리살던지 말던지 나는 나대로 살면되는데
그들을 �아가지 아니하면 무슨 재앙이나 벌어지는지
그들을 �아 가느라 허부적댄다.
삶이 무어냐고 따지던 삼돌이는 어디로 가고
나잘난 삼순이 같은 인간들만 내 주위에 가득차 버렸다.
수수엿을 먹으며 감자떡으로 주점부리를 하던 옛날 아주 먼 옛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살고파라 실망과 배고픔이 나를 짓눌러 육신이 고달파할지언정,욕망과
부정의 벗겨지지 더러운 이물질 앞에 구토를 느끼는 이런 몰골은 되어지지 않으련만..
모두가 미쳤다. 돈에 미치고 부귀에 미치고 오염에 미쳤다. 욕망의 끝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를 못한다. 바벨탑이란 결코 멈출 수없는
미사일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미친것이다. 그래서 미친것이다. 미친자들의 광란의 삶이
인간을 끝없는 저주속으로 이끌고 들어간다. 그리고 아무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랬다.그것이 당연하였다.
**당당뉴스 **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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