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307 패싸움을 구경했습니다. 패싸움을 구경했습니다. 점심밥을 먹고 잇는데 난데없이 고함치는 소리가 날벼락치듯 나더군요. 온갓 욕설과 함께 '빨리치워' 라고 지르는 소리였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참외를 파는 노점상 아주머니가 자신의 물건을 부수는 남자에게 반항하며 매달립니다. 그러자 두명의 남자[ 슈퍼주.. 2004. 8. 28. 평택 옐로우 하우스 답사기. 평택 옐로우 하우스 답사기. 요즘은 다시 택시 운전을 합니다.어제 저녁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평택을 가자고 하더군요. 도착한 곳은 평택 창녀촌 . 작년 월드컵 때 손님을 모시고 이곳에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엘로우 하우스가 개장된 이래 가장 강력한 단속을 하던 때였던 탓에 손님들을.. 2004. 8. 28. 내가 글쓰기가 두려운 이유는 ..? 내가 글쓰기가 두려운 이유는 ..? 24 무슨말을 하여야 할까 하는 염려가 아니다. 무지가 드러날까 염려함이 아니다. 남에게 비난받을 까 하는 두려움이 아니다. 세월을 허비할 까 하는 고민도 아니다. 내가 글쓰기가 두려운 것은 내 아내의 타박하는 소리 때문이다. 돈을 벌 시간에 컴퓨터에 앉아 글쓰는.. 2004. 8. 28. 술 담배에 대하여.... 술 담배에 대하여.... 21 담배를 파는 가게를 하는 사람과 담배를 피는 사람과 누가 더 나쁠까요? 술을 파는 사람과 술을 먹는 사람과 누가 더 나쁠까요?담배농사 짓는 사람과 담배피는 사람과 누가 더 나쁠까요? 인간의 몸을 정결케 하기 위해 애쓰는 자들이여 ! 님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기 바랍니다. 님.. 2004. 8. 28. 원없이 걸어 다닙니다.. 원없이 걸어 다닙니다.. 11 요즘은 두 세시간 걸이는 무작정 걷습니다. 언듯 생각 하기에는 굉장히 먼 거리로 보이지만 막상 걷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그 먼거리에 다 도착해 잇음을 봅니다. 차도를 따라 걷자니 차량에서 쏟아져 나오는 매연으로 인해 목이 칼칼하고 메스껍 습니다. 때.. 2004. 8. 25. 아버지 제발 살려 주세요!.. 아버지 살려 주세요!.. > CUT-HEAR 2004. 8. 19. BMW 와 백원 에누리. BMW 와 백원 에누리. 12 자정이 다 되어 가는 밤늦은 시각 어여뿐 아가씨 두명이 제 택시에 올라 탔습니다. 모 나이트 클럽을 가자고 하더군요. 가본적은 없지만 일요일마다 섹시 댄 스경연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춤 경연 대회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춤보다는 얼마나 많이 몸을 노.. 2004. 8. 7. 수상한 사람과 국정원 그리고 실미도... 수상한 사람과 국정원 그리고 실미도... 전화가 왔다.김형희 씨를 찿는 전화라고 했다. 시청이라고 소속을 밝혔지만 아내는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고 했다.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왔다. 내가 받았다. 시청이라고 한다.국정원에서 국가안보교육차원에서 백령도로 견학을 보내주려는데 사람을 추천.. 2004. 8. 4. 차안에서 잡니다... 차안에서 잡니다... 택시기사에게 여름은 견디기 힘든 때입니다.머리가 질끈 거리는 에어컨을 하루종일 켜는 것도 골치아픈 일이지만, 손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대리운전을 하는 것은 쉴만한 여유를 주지 못합니다.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머리속에 남아 정신을 피곤케 합니다. 더운 날.. 2004. 7. 24. 가수 소찬휘씨에게 무안 당하다... 가수 소찬휘씨에게 무안 당하다... 공연이나 연극 ,콘써트 등을 구경갈 물질적 시간적 여력이 없다보니 공짜 공연에 자연 관심이 집중된다. 얼마전에 가수 소찬희씨가 전자랜드 개업 몇주년 기념으로 온다는 프랭카드를 보고 그날을 기다렸다. 그날이 되자 일을 접고 아내와 아이들을 데.. 2004. 7. 15. 폭주족 이야기.. 폭주족 이야기.. 7 얼마전에 손님을 태우고 서울에 가게 되었다.어렵사리 조차에게 돈을 빌려 차비를 지불한 손님을 내려 드린후, 돼돌아 오는데 난데없이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햇다. 그것도 한 두대가 아니라 수 십대가 떼거리로 고막이 터질 정도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많은 차들이 한 옆으로 비켜 .. 2004. 7. 14. 전과기록 완전말소법을 만들자. 현 제도하에서도 칠년이나 십년 이상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아니하면 초범에 준하여 형을 선고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차라리 십년이상 재범을 저지르지 아니하면 전과기록을 완전히 말소해 주는 것이 옳치 않을까? 그같은 제도가 있음으로해서 죽을 때 까지 가지고 가는 전과자.. 2004. 7. 7. 김선일 씨를 죽인 자는 바로 우리들이다 김선일 씨를 죽인 자는 바로 우리들이다... 미국은 세계를 자기 손안에 죄지우지 할 수있는 맹주가 되려는 욕망으로 가득찬 나라다.그들이 외치는 세계평화니 인류애니 라는 말이 얼마나 허울좋은 말인가를 조금만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수있는 사실이다. 미국이 이라크 국민을 사랑해서 전쟁을 .. 2004. 6. 23. 개구리를 구출해 주어야 한다. 개구리를 구출해 주어야 한다. 살살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그동안 침목으로 자신을 위장하고 있던 개구리들이 천지개벽이나 된듯이 우렁차게 개굴개굴 울어 제치고 난리다. 내가 사는 천안은 급속화된 도시발전의 영향으로 논이나 임야 습지가 거의 사리지고 그마나 척박해 보이는 땅에 드믄드믄 남.. 2004. 6. 19. 실수와 죄를 분별 못하는 사람들... 실수와 죄를 분별 못하는 사람들... 실수와 죄는 구별되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구분못하 고 뭉뚱그려 사람을 매도 하는 것을 종종 보게된다. 실수는 결코 죄 가 아니다. 실수일 뿐이다.내 아내가 밥을 하다가 밥에서 돌이 나왔 다. 이런 아내를 용서 할 수없다고 고소한다면 얼마나 우.. 2004. 6. 15. 창녀촌이 아니라구요?... 창녀촌이 아니라구요?... 창녀촌의 개념이 무엇인가? 돈주고 여자를 사서 잠을 자는 곳이 아니던가? 그런데 어떤 이들은 천안시의 모텔단지가 창뇨촌이 아니라고 우긴다.얼마나 한심한 작자들인가? 모텔하나에 룸싸롱 하나 아니면 안마시술소. 과연 이런 삐까 번쩍한 곳에 단지 하룻밤 잠.. 2004. 6. 11. ...선풍기 그 후... ...선풍기 그 후... 아내는 요즘은 선풍기를 잊고 삽니다. 선풍기 자체를 망각하고 산다는 것이지요. 길을 가다가 선풍기를 만나게 되면 기억이 되살아 날지도 모르겟으나 아직 까지는 필요한 것인지를 절실히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기억속에서 사라진 것을 일부러 일깨워 줄 필요는 없다.. 2004. 6. 7. 딸과의 약속 무산되다... 딸과의 약속 무산되다... 7 오랜 고민 끝에 딸과의 약속을 지키려 아내에게 왜출준비를 하라고 하였다.그런데 한참후에 아내에게서 연락이 왔다. 딸아이가 그 배모양의 레스토랑에는 가보고 싶으나 거기에서 파는 음식은 느끼해서 먹기 싫다는 것이였다. 그리하여 상의를 한 결과 꽃게를 사다가 게무.. 2004. 6. 7. 망향에 동산에 대한 추억.... 망향에 동산에 대한 추억.... 언젠가 한번 아내를 데리고 망향의 동산을 데리고 갔다. 잠시 그곳을 구경시켜 주겟다는 생각에서 였는데 의외로 아내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좋아라 하였다. 왜 이제껏 이런 좋은 곳을 한번도 구경 시켜주지 않았느냐고 타박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난 속으로 저 여자가 언.. 2004. 6. 5. 산사음악회[태조산 성불사]... 산사음악회.. 산사음악회[태조산 성불사]... 태조산 한쪽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잇는 성불사라는 절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여자 개그맨의 사회와 정태춘 박은옥 부부 유진박 그룹 코리아나의 여성 보컬가수 하나와 안치환 그리고 판소리꾼과 궁중음악 여성스님의 소프라노 독창이 .. 2004. 6. 2. 초롱이를 생각하며.... 초롱이를 생각하며.... 두달전 쯤 산에 버섯을 채취하러 갔다가 새집에서 떨어진 듯한 새끼 새 한마리를 발견 하였다. 잘 날지도 못하는 새였지만 내가 다가가니 제법 날으는 흉내를 내었다, 불현듯 산채로 잡아가서 아들에게 보여줄까 ? 하는 욕망이 들었다. 그 마음의 욕망 때문에 새에.. 2004. 6. 1. 간짜장 사주세요!... 간짜장 사주세요!... 우리집 둘째 아이가 몇칠째 짜장면을 사달라고 조르길래 큰맘먹고 사주었습니다. 딸랑 한그릇을 시킬수가 없어 제가 먹을 것도 함께 한그릇 시켰습니다. 짜장면이 비싸서 안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는 공해 식품이기에 먹이지 않는 것입니다. .. 2004. 6. 1. 과외공부를 하고 자란 비겁한 인생들에게... 권투시합을 할 때에 한 선수가 글러브에 쇠덩어리를 넣고 씨운다면 비열하다고 말할 것이다. 야구선수가 배트나 야구공에 이물질이나 흠집을 내어 시합을 한다면 비열한 선수라고 말할것이다. 공개추첨을 하는데 남들은 다 한표씩 추첨함에 넣는데 나만 수백개의 추첨권을 넣는다면 비열한 자라고 .. 2004. 5. 14. 전쟁에 대하여... 어릴적 나는 북한의 공산당은 모두 잔인하고 무자비하고 짐승보다 더 악랄한 우리 대한민국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사라져야할 마귀같은 존재라고 여긴적이 있었다.히틀러가 유대인들을 인종청소 하여 지구상에서 사리지게 하는 것이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 일이라는 명분으로 처참하게 죽이는 행.. 2004. 5. 7. 내 아내의 간교한 성격.... 내 아내의 간교한 성격.... 내가 일을 하지 않고 컴퓨터에 앉아 있으면 아내는 일은 하지 않고 뭐하는 짓이냐고 마구 나무란다.컴퓨터를 부셔버리겠노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말이다...그런데 나는 낮에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저녁에는 밥도 먹지 않고 쉬지 않고 돈을 밝히는 돈벌레처럼 일한다.내가 낮.. 2004. 5. 5. 수구 보수 기득권자들의 역사를 되새겨 본다....... | 수구 보수 기득권 세력들의 역사...... 이 나라는 이제껏 수구정치인들의 독무대 였다. 먼 옛날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의 정기를 끊어놓는 그 순간부터 야합과 음모가 판치는 수구 보수 세력들의 정치판이시작되었다. 간간이 폭정과 착취를 일삼는 양반 지주 세력들의 불의에 항거하며 함께 사는 .. 2004. 4. 14. 노무현 대통령을 하야 시켜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하야 시켜야 한다.. 사람들은 젊잖고 품위있고 교양이 있는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가 될것이라고 여기며 그런 사람을 기대한다. 허나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낙제점이다.할말을 소신껏 하거나 하고픈 행동을 눈치보지 않고 한다는 면에서 본다면 오랜동안 유교사상에 .. 2004. 4. 12.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다.. 작년에는 살인의 추억과 장화홍련이라는 두편의 영화를 아내와 함께 보았다. 일년에 한 편의 영화를 보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큰맘먹고 과감하게 보았던 것이다.살인의 추억에서 마지막 화두는 범인은 아주 평범하게 생겼다는 말을 던짐으로써 결국은 모.. 2004. 3. 3. 망향에 동산에 대한 기억.... 망향에 동산에 대한 기억.... 언젠가 한번 아내를 데리고 망향의 동산을 데리고 갔다. 잠시 그곳을 구경시켜 주겟다는 생각에서 였는데 의외로 아내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좋아라 하였다. 왜 이제껏 이런 좋은 곳을 한번도 구경 시켜주지 않았느냐고 타박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난 속으로 저 여자가 언.. 2004. 2. 3. 고추는 맛난 간식입니다.. 고추는 맛난 간식입니다.. 새벽녁에 집을 나와 고추를 사러다니다 보면 곤히 자고 잇는 아내를 깨워 새벽밥을 차려 달라고 하기도 민망하여 그냥 나옵니다. 사실은 한소리 해보았자 돌아오는 것은 핀잔 뿐이니 그냥 나오는게 상책이다 싶어 나올 뿐입니다. 원래 아침을 늦게 먹는 습관이 있다보니 별로.. 2004. 1. 11.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